yudonggyoung - BA017 (everythingb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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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7:40:55
yudonggyoung - BA017
2019.06.02
everythingbyme
자리가 붕 떠
올라가는 낙하산을 타는 기분이야
하늘에서 내려보는 우리 동네야
기분이 좋은 날야
떠날 때가 된 걸 알겠네 인생은 새옹지마랬지
역시 떠나는건 슬픈 일이 맞는 것 같아
지난 일은
그때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모두 그립기만 해
잃어버리기만하는 모든 것들에 비해
내가 얻을 수 있는건 하나 밖에 없네
이젠 슬퍼하기보단 선택을 잘 할 수 밖에
어차 피 떠나야한다면 내 발로 떠나고 싶어
아차 피 슬퍼야한다면 이유를 고르고 싶어
어차 피 잃어버려야한다면 갖고 싶지 않어
어차 피 내가 할 쉰는 선택은 원래 없었어
어차피 내 소리는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기억하는 이 하나 없이 먼지 쌓일테고
모두의 소리는 어차피 모두가 들어줄 수는
없지 그래도 우린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데
소릴 질러볼 수밖에
발버둥 쳐볼 수밖에
의미없는 것들을 전부 의미 있도록 다 바꿀 수밖에
계속 떠나기를 반복하다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멀리 와버렸지 난
언젠간 가버릴 시간 속에 살고 있었지
우린 과거속에 사는지 몰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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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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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들을 때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