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이라는 내용의 곡입니다. 솔직히 랩은 존나게 편법이죠. 그림도 안그려 악기도 안다뤄 심지어 요즘엔 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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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2 23:22:21
씨발 난 할줄 아는게 없어
적어내는 것 밖에 너도 나도, 죄다 하는 랩은 편법
어느새 27이나 쳐먹었어 벌써
이런 내가 몇번이나 느끼는 창작의 고통
어쩔 수 없나봐 근본 없는 내 열정
뭐라도 써서 붙여 한딱까리해보자고 난 몇점?
점수 좀 메겨봐 근데 이걸 누가 듣겠어
애써 만든 가사들도 다 버려지네 채점
되기도 전에 난 복잡한 머리로 사는데
가슴은 단순해서 일도 뒷북치며 벌리는 타입
다들 홍대서 발품파는 사이
방구석에서 노트를 채우지 Tight하게
I'm Stupid 난 실은 영어도 잘 못해
해와달이 변해도 스물일곱의 나는 뻔뻔해
모두가 걱정해주는 내 앞길 역겹게
참견마 엄마 미안 효도는 좀 더 뒤에
실은 다니고 싶었어 남들 다다녔던 그림아님 파이노 학원
돈없어 못다닌 걸 누굴탓해 초등5학년
건물 청소부 일이라도 해보겠다며
뛰어들었어야 했나 그렇게해서 성공했다면
자서전 크게 하나 냈지 이름은 3시세끼 라면
이제 난 흥분이 안돼 어딜가도 興味(きょうみ)가 없으니 말여
날백수새끼 노는게 제일 좋네
근데 날 클럽에서 본 사람이 없네
내가 쓴 노트를 봐 이유는 정해져있지
미련히 중3때부터 채워놓은 이짓을 난 믿지
N,A그리고 S 처럼 이미 내 삶은 Life's a bitch
여전히 문명화가 덜되버린 난 익질 못해
고까워 하는 애새끼들 역시 보태준 건 좆도 없네
믹싱을 잘못해요.
큐베이스 기본 디에서 개구데기 같은거 저만 느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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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