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MIC
Aisop -Hide // 꼭 한 번 씩 들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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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2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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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V1]


여느 때처럼 잠 못 드는 밤

더는 아무렇지 않아

어중간하게 착한 척

하다보니 무뎌진 자아


마침 어두워진 창 밖

나의 걸음걸인 나빠

건들거리며 찾아

오늘의 먹잇감 하나


너무 소란스러운 밤 거리 위

딱 눈에 들어온 어느 한 꼬맹이

애써 모난 척 해보지만

내 눈엔 다보여 소용없어


노려보는 눈빛 속 전혀

초점없는 눈동자 꽉 쥔

두 주먹의 떨림이 내겐

선명하게 보이지


강한 척 코스프레

해봤자 나한텐 안통해

그 잘난 가면을 벗을 때까지

밤새워 널 괴롭혀줄게

 

그때부터가 본 게임

그전까지는 보너스 스테이지

끝판왕인 척 해보지만

몸풀기로도 부족해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거라고 보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보다싶이 넌

뒷자리로 밀려났지


한걸음씩 멀어지는

밤거리위 너의 위치

아무의미 없다면서 넌

발꿈치를 더 들었지



[V2]


어느 순진한 한 소년

때를 기다리네

몸을 숨기네 이 세상에

때묻지 않기위해


되려 갇히네

자신이 세운 울타리에

더 큰 안정감을 위해

스스로 영역을 좁히네


그 누구도 선을 넘을 수 없게

잔뜩 웅크린 채로 눈을 감고 꿈을 꿨네

부푼 맘으로 일어났을 땐

이미 한껏 굽은 어깨


오랜 평화는 모든 걸 녹슬게 해

그토록 뜨겁던 가슴팍까지

그리곤 엉망이 돼버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변명하지


못난 거 일부를 감추려 모난

척해 그게 더 못난건데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튼튼한 울타릴 둘렀지


그게 오히려 널 가둬놓고 있다는

사실을 여태 몰랐었겠지만

뭐 이제와 알게됐다고

달라질 건 전혀


없다고 그래

너란 놈이 그래

평생을 나그네처럼 살아

왔지 외로운 떠돌이 생활


어디에도 어울리지 못하면서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지

결국 넌 계속 제자리야

그건 누구의 탓도 아니야



[V3]


여느 때처럼 밝아오는 아침

더는 아무렇지 않아

떠들썩한 창문 밖이

썩 반갑지는 않아


소음뿐인 세상 못 들은 척

두 눈을 감아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쳐

정적뿐인 방안


그 정적을 깨는 발소리

점점 내게로 다가오네

돌아오지 않겠다더니

끝내 제자릴 찾아오네


서둘러 문을 잠궈봐도 소용없지

가슴 한 켠에 소용돌이

어서와 오늘은 좀 어떠니

방 문 앞엔 울먹이는 소년만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 언제나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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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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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03:09:03

믹싱이 아쉽네요. 톤이 되게 독특하시네요. 잘 듣고 갑니다. :) 괜찮으시면 제 사클도 한번 들려주세요!  | https://sound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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