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려서 만든 lo-fi 노래

난 지금 지독한 감기에 걸렸지 
한달 전부터 안 낫는 이 감긴 동반해 기억상실
목소린 내기도 힘들지만 암것도 안하며 
시간 보내기가 양심에 찔려 더 힘들지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보며 
그냥 여러가지로 많은 걸 깨달어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내 생각을 절대 모를거란것도 
근데 난 어느순간부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깨달음 속에서 또 다른 걸 깨닫고 나선
어차피 여기선 내 정신을 펼쳐놔도 이해 할 사람은 
극 소수고 듣기 조차 안 할 사람도 널리고 널렸기에 
학교 공부가 지식이아닌 지능이라 생각하는 애들 앞에서 
내가 뭔 말을 더 해야하나 싶어

지금 바라보는 달빛 
왜이리도 아련한지
저 높이 떠 있는 달도
분명 외로움을 느끼겠지
저기 눈부신 저 달빛
왜이리 슬퍼보이는지
밤의 무대의 주연이 되어도
외로움은 어쩔 수 없겠지

이런 생각이 드는것도 전부 감기때문 감기때문 그냥 감기때문이야 외로움이 극심한것도 다 감기때문 감기때문 그냥 감기때문이야 내가 우울증이 무척 심한것도 그냥 감기때문 감기때문이야 그냥 모든 게 다 감기때문이야 감기때문일거야...

감기때문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