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fishtank
85
2019-03-25 22:35:33
fishtank
어쩌면 내앞에 있던 벽들을
마주칠 때마다 거꾸로
돌아서버리곤 항상
습관적으로 다 잊어버려
왔던건 지도
내가 선택했던 길로
헤엄쳐 왔고 옆길도
가끔 구경하며 여유
부리며
왔지만 지금 난 어디있고
내 목적지는 어디쯤
일지 질문 던지고
두리번 거리면
수심이 너무나 깊어
내겐 진짜로 있어
내가 진짜 가고싶은 곳
긍까 주변이 다 장식품
같은 지금도 감수하고
난 가야지
그저 난 믿는거지
내 작은 두뇌로 느끼는거지
다 벗겨진 내 피부는 비늘
자꾸 헐거워지는 두발은 지느러미
in fish 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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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분위기도 잘 흡수하시고 기본기 좋으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괜찮으시면 제 사클도 한번 들려주세요! https://soundcloud.com/overcolor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