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 100만원 컴피티션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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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09:16:58

 

https://soundcloud.com/yper22/100a

 

 

순수함의 나열속에 숨어버린 눈
동화된 분노인지 끓어나온 분노인지 구별못한채
뱉어낸 화살촉은 날카로워
버려진 피를 위해서 새로운 피를 흘려
더럽다며 욕하는 가장 더러운 입술
그걸 보고 자라와서 나는 돈이 무서웠네
돈 많으면 타겟 그리고 부자는 항상 관대해야 해
없는게 벼슬이지 모두 지니고 있는 그 거지근성
사람이 무서워서 돈이 무서웠지만
한편으로는 부러웠네
그 초록색 반지는 사람들을 미치게 해
있으면 마음을 병들게 없으면 몸을 병들게
근데 그 반지를 끼고 나면 나도 변할까봐
성숙하지 못한 내 발걸음이 누군가를 짓밟을까봐
걱정했지만 내 발밑엔 아빠의 어깨가 이미 짓눌려있네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초록빛에 매혹돼 불태워지는 벌레들
그 사이에서 영혼을 버리긴 싫어서
내가 빛이 돼서 그 손을 잡고싶었지만
나라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서
나 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변치말자던 약속
내 신념보다 소중한게 뭔지 알고있어
나 혼자 떳떳한 척 하면 돼
영혼을 팔아서라도 가족지키면 돼
붙잡지 못한 무대 내 꿈은 아직 물위에
올라오기엔 너무 크고 무거웠었나봐
사람은 누구나 변해 어쩌면 초심을 잃는다는건
순수함을 댓가로 성장했다는 것
잠시 여행을 떠났던거야 나는
많은 이야기 거리와 사람들을 경험했어
시차적응하고 이제는 앉아야할 때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야 할 때
바뀐 무대 내 음악의 장르는 책으로
붙잡았던 mic는 펜으로 바꿔
지우기만 하던 도화지였기에 물든게 많았지만
이젠 접고서 보내주기로 해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엄마 원하던대로 공기좋은곳에 집짓고
우리 아빠 떵떵거리게 개멋진 차도 사기
술집하나 차려서 형 사장님 만들고
평생 꿈꿔왔던 이 무대로 다시 돌아오기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나 학교 다닐수있게 엄마가 냈던 100만 원
아빠가 못쉬게 괴롭히는 그 100만 원
우리 형 나가서 일하게 만든 100만 원
100만 원 100만 원 우리 가족의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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