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 (Danyeok) - Loooofi (Prod. Zeeky 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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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22:59:22

 


 

Verse

 
모두가 고요해지는 긴 밤 끝은 멀어 보이니까
걸어가면돼 그냥 귀찮은 문제는 구석에 밀어버리고
이런 생각 또 저런 생각하면서 가다보면 금방
집 앞에 도달할거야 늘 그래왔듯이 맨 처음은
지루하지 않게 머리를 보채 끄집어내 언젠가 있었던 기억을
원체 내가 생각이 좀 많아서 그래 외롭지 않네
수많은 별들이 위치한 높은 언덕 오늘 따라 이상하게 달라보여
나 자주 걷던 길인데 분명 점점 눈발이 거세
주위를 둘러보니 거짓말처럼 사라진 인적
그 전부터 있긴했지 기묘한건 늘 갑작스럽게 터지고
별들은 지네 현실만이 남은 자리엔 헐떡이는 소리
그 뒤에는 하아 한잔 걸치고 택시비 어쩌고 하는
어른 아이의 비애 난 그저 이 상황을 타개하고 싶어
스스로 애타게 만들었어 좀만 더 생각해봐도 알수있는걸
바보같이 빠져버렸지 발목까지
쌓인 눈만큼일까 딱 내가 잘못한건
그건 또 아니겠지 이런 나를 질타라도 하듯 쏟아지네
나른해지는 기분 이루 말할수없는 따스한 품
정말 내가 이만큼이나 온건가 싶을 정도로 그대로인 풍경
이제와서 할수있는거는 그리 많지 않지만서도 나는
곤히 잠든 생명에도 볕이 드는 시간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니
그저 걸어가면돼 놓여진 이 길 위에선 모두가 다 그렇듯이
꺼진 가로등 그 앞에는 언제나 재촉하는 사람들
좀 뒤쳐져버린 나도 언젠간이란 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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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4 08:36:40

가사랑 목소리, 딜리버리가 좋으신거 같아요
잘 듣고 갑니다

WR
2018-12-15 22:31:40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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