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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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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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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23:22:08

https://soundcloud.com/aryuhu/mrslryd3siiz

 

너의 눈을 보면 나는 다른 일은 못하지
간지런 목소리가 내 머릴 떠날 때까지
아직 조금 남아 있는지
돌아온 집에서도 머릿 속 여전히 치는 메아리
너를 보면 맑아지는
머리와 들뜬 기분
봐도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앞으로 기울이는
몸은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 해
눈 마주치면 자연스레 싱긋
너의 존재는 기쁨
너에게 가는 길은
힘든 일은 모두 잊는
마법이 걸린
가벼운 발걸음
뭐든 처음
하는 것처럼 설렘이 가득해
지금도 좋은 걸
신을 안 믿는데 기도를 하는 이유
머리에 박혀 종일 떠나지 않는 그 이름
딱히 할 일 없어도
그냥 이렇게 걷다보면
마주치지 않을까 기대에 거리를 걸어

이런 가사 조심스러
웬만함 피하는 편이어도
자꾸 생각나는 걸
어떡해 내 의지로 어쩔
수 있는 게 아냐 이건 말야
주문처럼 되네이고 있어 바보같아

말하면서 또 두근대
니 생각만 하면 뛰는 심장이 문제
너와 관련된 일이라면 난 성격이 너무 급해
이러다 실수하는 건 아닐까 두려운데
허우적대 너란 바다에 푹 빠진 채
바라는 무대에
설 기회가 어쩐 지 무섭네
멍청이 쑥맥
아직도 이러네
난 여태
바뀐 것 하나 없이 그대론 가봐


널 생각해
온종일 매일
밖은 겨울인데
나는 봄인가 봐
좀처럼 지워지지가 않아

니 생각에
참 따뜻해
다들 껴입는데
나만 봄인가 봐
온기가 지워지지가 않아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의 끝에서
너를 불러보는 것만으로 씻은 듯 회복이 돼
그 동안 한 수 많은 바보짓 후회하지 않아
건 전부 다 널 향한 몸짓이었던 거야


널 생각해
온종일 매일
밖은 겨울인데
나는 봄인가 봐
좀처럼 지워지지가 않아

니 생각에
참 따뜻해
다들 껴입는데
나만 봄인가 봐
온기가 지워지지가 않아

널 생각해
어느새 내게 봄이 왔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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