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dev-아름다운 영혼/1. 1712-1809. 선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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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12:19:44

https://soundcloud.com/user-1709094/xsl06ghrdd7l

 

12. 아름다운 영혼


아무것도 못하겠단 생각이 들 때

결국엔 영혼에 기대를 두네

순수함과 그 아름다운 눈부심에

맘 속에 있는 내 투정을 전해

모든 게 들어있는 아름다운 상자 속에

가장 자신 다운 자신감을 곱게 꺼내

남의 마이너스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플러스에도 흔들리지 않는게 최선

비난과 칭찬을 피하지 애써

귀한 이 시간을 취하지 계속

내 영혼을 채우는건 예술 같은 삶

세상의 아름다움을 배로 받은 맘

내쉬는건 사진과 글 그림과 음악

마당은 내주지만 문은 굳게 닫은 방

그 안에 뭐가 있는지는 몰라 맛은 봐도

그래서 재밌는거지 계속 열쇠를 찾어


우린 아름다운 영혼 가지고 있지

가장 나 다울 때 자신을 믿지

영혼의 한계가 잡히면 찢지

날개를 달고 향하는 곳은 위지


이 세상은 내가 다가 아니지만

인생의 중심이 나인건 사실이야

보낸 시간 대부분은 잠이지만

깨있을 때도 꿈을 꾼다는건 다행이야

봄에 핀 꽃과 내 영혼 둘 중 하나

아름다운걸 선택하라면 뭘 골라야할까

봄의 꽃처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맘 내가 봐도 참 이쁘네

내 얼굴을 호빵맨 얼굴처럼 똑

떼서 니 입에 넣어줄 수 있다면

너도 진정 아름다운 봄을 느끼고

차가운 겨울도 따뜻하게 즐길걸

우리의 걸음이 빠를 필요는 없어

그냥 니 영혼이 원하는 대로 걸어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이어폰 대신 잔디가 내는 소리를 즐겨


우린 아름다운 영혼 가지고 있지

가장 나 다울 때 자신을 믿지

영혼의 한계가 잡히면 찢지

날개를 달고 향하는 곳은 위지


니 영혼을 찾으러 가는 그 곳이

눈길, 꽃길 상관 없이 부디 즐겁길

내가 그린 영혼의 그림은 chagall의 그림

근데 buffet와 dali만 좋아했지 사실

조금씩 영혼이 춤을 추기 시작했어

가는 길의 경사는 상관 없게 됐어

삶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죄송

해줄 말은 그저 눈 앞에 눈들을 제설

사실 다른 영혼에게 참견할 티켓은

없어 나도 간섭 받는건 정말 싫거든

내 영혼은 정말 잘 젖는것 같아

수건처럼 꽉 짜서 방울들을 받아

나무 되에 담아서 걸죽하게 말아

우선 나부터 원샷 담엔 너도 한잔

오늘 밤은 취해 뇌는 탁자 밑에

우리 영혼 위해 저 달에 어깨를 기대


우린 아름다운 영혼 가지고 있지

가장 나 다울 때 자신을 믿지

영혼의 한계가 잡히면 찢지

날개를 달고 향하는 곳은 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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