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친구(GamichinGoo) - 거 미역국 혼자 먹기 딱 좋은 날씨구만 (happybirthdaytome)
https://soundcloud.com/42kgb/happybirthdaytome
생일 축하해
쓸쓸한게
거 미역국 혼자 먹기 딱 좋은 날씨야
괜한 소모 없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를 청하자아
조용하게
기대안한듯이
엄마뱃속에 있던 자세로
셔터를 내리자
오늘은 나의 생일
오늘은 나의 생일
오늘은 나의 생일
일년중 특별해 이 기분
happy birthday to you
엄마아빠누나메세지 십만원씩 송금
알바 마지막 날 개털만큼 가벼운 걸음
치킨안땡겨 기프티콘대신 미용실 문열어
자를 머리도 없지만 해달라했지 프리미엄커트
마사지가 아프고 물이 너무 시려워도
참아낼수있어 이 행복은 만오천원
지불 긁어 머리카락 간지러 긁어 벅벅
바로 샤워 조져 12명 정도의
몇달치 털들때문이지 막힌 하수구
워터파크 기분을 내
이것도 지불 마치 욕조속에 첨벙 욕조속에 첨벙
하하 오해들에 자유 로워 너무
개년은 어차피 듣지도 않고 감정적
내 친구는 어차피 듣지도않고 홀업 홀업
그러니 설명할 거없어 no new friend
생일 축하해
쓸쓸한게
거 미역국 혼자 먹기 딱 좋은 날씨야
괜한 소모 없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를 청하자아
조용하게
기대안한듯이
엄마뱃속에 있던 자세로
셔터를 내리자
오늘은 나의 생일
오늘은 나의 생일
오늘은 나의 생일
일년중 특별해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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