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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A.jae 난잡

 
  90
2018-09-18 19:27:04

https://soundcloud.com/amahanjaeneung/f1zdec0sf8lg

 

 

내가 빚어논 그릇의 빛깔은 탁해져

갈수록 커져가는 느낌 유쾌하진 않어

수시로 확인해야 난 직성이 풀리는 성격

해도 해도 늘지않는 실력땜에 괴롭지 때론

해서 매일 작업해야지 고집이 세

다 때려 부술듯해 근데 의미가 없어졌네

남 달라야지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선

혓바닥이 쉼없이 돌아가 비트 위에서

날 위해서 그런 배려할 필요가 전혀 없지

기준미달 mc들도 껍데기로 돈을 벌지

 진짜와 가짜의 구분은 생각하는게 아녀

모두가 느끼니 짜피 시간 낭비 하지말길


랩 레슨 몇개월 만에 예술가로 태어

난 자칭 래퍼라 불리는 애들도 노력해요

친절한 꼰대가 되기보단 이 아마추워의 목표

빌어먹을 영웅이 되기 보단 간지나는 빌런




예민해진 머리 속을 채워주는 단어

계속해서  힘들어지는 상황이 난 두려워

멋대로 써내려갈긴 지난날의 낙서가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되는 기적같은 얘기를 믿어

근데 진심은 되려 약점이 되니까 조심

아무도 니 일기장에 관심없으니 거짓

말 섞더라도 돈 벌어야 돼 현실

은 시급도 쳐주는 못해 백수새끼의 입을 틀어 막지 

그래  예술은 개뻥 첨에는 애써

나만 눈 딱 감고 있으면 아름답게 들릴 뻔 했어

솔까 이런 상황까지 온건 내게 중요치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오늘도 뱉어


자만하지 말고 get better

어제보다 나아지면 난 그걸로 됬어

분명 얘기했고 이제부터 진짜 ㅈ됐어

애매한 재능에 씨발 난 모든 걸 걸었어


어디어디 까지 갈까나 what what

가지가지 하지 바빠난 what what

하나둘씩 새겨들어 다 ay

1 for the money 2 for th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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