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 Lightrash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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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00:30:55
Lightrash
이른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떠
이제 좀 살만해 8월엔 진짜 더
웠는데 벌써 가을같아. 근데 바람은
곧 이슬처럼 사라지고 겨울이 오겠지
내 악몽 같은 과거들은 점점 희미해
지는 사계처럼 모호해져 가 난 더 이상
날 괴롭히지 않아 편집증은 살과 함께
날 떠나가 자신감으로 돌아와
마침내 내가 날 보통으로 생각해
내 보통은 내 보통이지 남들 기준이 아닌데
스스로 인정하는 게 중요하지 이건 그냥 시작일 뿐 난
저 높이 비상하길 원해
날아오르는데 필요한 깃털은 50개면 충분할까
이게 21개째 어느덧 절반을 모아
준비운동을 끝내고 출발선 앞에 서는 중이야.
옆을 보니 Lane이 끝도 없어 근데 그들은 준비가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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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18-09-12 0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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