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쩜쩜
저의 Summer Tape 수록곡, 쩜쩜쩜입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
https://soundcloud.com/refineshine/prod-taeb
Rap by Refine
Mix & Mastering by 2y0ung
Prod. By Ta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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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993년에 태어난
작은 핏덩이 태명은 당시 복덩이
삼촌 이모 엄마 아빠 모두 날 좋아해
외동도 아닌데 참 많은 관심을 받았지
그래서 내가 밝게 자랐는지도 몰라
삐딱선 안타고,자랐지 난 바른 아이
자식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은 부모님 덕택에
나는 부족함 따위없이 자랐어, 복에 겨운줄도 모르면서 말이지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하게 여기게 된단 말
부모님의 그늘 아래 걱정없고 편안하게 살다보니
너무 쉽게 생각 했나봐, 좀 만 힘에 부치면 피하려고 하는 나
멀리서 지켜보면 분명 멋 없을텐데 라는 걸 알지만 바꾸기가 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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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나
조금씩 미뤄진 가족 들과의 대화
어느새 우리 사이 쩜쩜쩜이 많아지고
무슨 말을 해도 민망하게 흘러가
서먹해진 관계 정점을 찍었던 누군가의 배신
후유증은 여전히 가슴안에 남았지
흉터가 된 채 웃을 일도 그렇게 줄어들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해
져버리지 않을 약속 남은 건 포기못해
인내심으로 견뎌내, self-talk never ends
누가 옆에 없어도 멈추지 않는 전개
이기심, 적개심 주변은 가시밭길
Hatred conviction, so I don’t feel affection
Depression and question, what the fuck this situation?
To change formation, though I’m not magician
수많은 적신호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고
매순간 함께했던 사람들 잊지않았어
밤하늘에 홀로 떠있는 저 둥근달처럼
무언가를 밝혀주길 원했나봐
그는 자존심이 세고 황소고집이지만
주변 사람들을 위해 때론 굽히기도해
외롭지 않은척 하지만 항상 외롭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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