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oong - L'homme dans la Ville (Man in the City)

https://soundcloud.com/0oong2/0oong-lhomme-dans-la-ville

Verse1)
먹어가는 나이만큼 무거운 발걸음은
어찌된 영문인지 조금이라도 홀가분해지지 않아
세월의 짐 덜어주려 그렇게 고생했던 아빠는 역시
단지 시기만 늦췄을 뿐
동네 꼬마옆에서 한 때 꼬마였던 나도
옆에 역시 같은 시기를 거친 친구와 함께
고민을 털어놔
꼬마야 돌을 들기 전까지만이라도 옷에 비는묻히지마
일 시작하네 새벽에
다들 잠을 자는 혹은 깨있는 시간 난 그 사이에서
쉴 틈이 없으니까
이 도시는 날 다 막으면서 아침 햇빛은
막지 못하나봐
딱딱해진 벽들
텅 빈 건물 속 나와 아첨을 흘려놓는 석면들
어느도시 어느곳의 어느건물 어떤 방 한 켠에서
조용하게 죽어가

Hook)
L’homme dans la ville
마른하늘에서 비가 내려와
어떠한것도 나를 가려주지 못해
우산을 썻지만

Verse2)
방 구석에서 티빌키고 혼자
잠을 자는듯 안 자는듯한 이 상태는 의식속의 조난
날개를 떼고 책임감을 지는
동시에 현실이라는 무인도에 표류중
내가 짊어지는 삶의 무게를 덜어내기 전까진
나가지 못해 스스로를 욕보이긴 싫은데
형량을 마치지 못한 내게 더 빡센 짐을 더해
좋은 시절은 갔어 하늘은 저물어가
(왜 하늘은 저물어 저녁이 되도
이상하게 이 비는 그치지 않는지)
터벅대는 꼴은 욕봤구나라는 소리만 듣지
야 이게 뭔 고생이야
사람들한테 동정 한 표 받으려고
비를 맞은게 아닌데

Hook)
L’homme dans la ville
마른하늘에서 비가 내려와
어떠한것도 나를 가려주지 못해
우산을 썻지만

Beat By. @taeb_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