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 - Table
Beat by Dran Fresh
받은 기억 없는 저 테이블,
쭉 얽매이던 계산대의 빚,
걍 재미쯤에 맡겨, 내 입은
헐값이나 되지 뭐
야, 뭐가 있어, 내 비전
다른 급행없어, 내비둬
괜히 닦던 감성 띤 문학은
이제 도움 안돼, 나 새 길 줘
뭘 넘봐, 이런 건방을
넘어선 녀석. 정도에 딱
맞게 묻혀가, 이게 덕담이야,
다 입들이 삐었어
니 조언이 난 딱히 도움 안돼
미안한데 결정은 맡겨, 나의 곁에
나 그래, 문제 있을지도
허나 앞에 말해 뭐해
바쁜 하루가 내 앞에
순진함 안에 지어간 내 미소,
멍든 기분. 딱히 숨을
곳도 없어, 멈추지도
이젠 못해, 이 얀에서 빼줘, 날
난 자주 습해져
됐고, 이듬핸 금의환향 해보자
원래 난 바른 것만 쫓아서 가
그래, 날 안 믿음 걍 좆까 줘라
근데 또 어벙벙해져가 내가 믿은 선과
니가 믿는 악 또한 별 차이 없는 거야
진짜 난 바른 것만 쫓아서 가
이래도 못 믿음 걍 좆까 줘라
근데 또 어벙벙해져가 내가 믿은 선과
니가 믿는 악 또한 별 차이 없는 거야
야
시시해질 바엔
발 빼는 짓이 나
먹이엔 핏기가 늘
꼬여, 맴돈 비릿함
쉬쉬하고 나 즐길까.
진지하면 듣지, 병신, 그런 소리만
되려 탄로나, 니 무식함
걔넨 내 앞에 숙이라고
엄밀히 문젠 니 쪽에 있다고
전해, 그놈의 꽃이면
될 텐데 그게 왜 무리냐고
손님은 참 퍽이나
낯간지러운 소리였지
볼품 없이 다 무너진 곳이면
쉬어갈 의미 뭐있지
주고서나 말해, 테이블
흙 먼지나 가지는 행위에도
난 분한 적 없지, 그저 생긴대로
대충 걸어댈뿐
허나 필요치, 난 재정비
왜 죄없이 난 쫄게 돼,
이게 내 배역인지.
그럼 난 내 역할 걍 이쯤에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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