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ha Goose - City Tale/아방가르드 크루 컴필테잎 'Rainbow Butterfly' 수록 예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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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6 23:47:49

 https://soundcloud.com/kyungha53/mutha-goose-city-tale-prod-mutha-goose

 

[verse1]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의 공주님.
그 사람의 곁을 지키는 기사가 되어주리
다짐했지. 당신의 심장 깊은곳에 자리매김하리.
누구에게도 감히 뺏기지 않게 당신의 사람이 되리.

그녀가 원한다면 금은보화도 다 찾아줘.
뭔들 못하려나 과연? 넌 금은보화보다 값져.
그러나 몰랐다. 그녈 자꾸 사랑할수록
난 큰 보답을 바라. 그녀도 불어나는 바람.

자꾸 드러나는 허점에 사랑한만큼 더
실망도 커. 인간은 결코 완벽할 수 없다는걸
망각한채 망가져만 갔다네. 마음과 전혀
달랐던 사랑법. 계속할수록 맘아퍼.

 

[hook]
두 사람은 마법에 걸렸고
흉측한 괴물이 돼버렸죠.
탐욕스럽게 이빨 드러내
진실한 사랑을 영원히 잠재워뒀죠.

이렇게 변할줄 알았다면
만나지 말걸. 나는 한탄하죠.
행복하게 살았단 동화속 엔딩은
이 도시엔 없는걸요. 그 어느것도.

 

[verse2]
변한 자신은 못 자각해. 서로의 변화만 탓하네.
말도 점차 차갑게. 사랑에 무감각해.
용사답게 용감하게 세상 유혹과 싸워야 할텐데
눈에 뭐가 씌였나봐. 계속 공주에께 칼을 향하네.

쓸쓸함이란 옥을 탈출하고 얼마 지나고 나서
서로의 옥에 갇혔다고 단정하고 탈출할곳
찾으려했지. 다른 여인과 남몰래 사랑을 나누었지.
순간이 너무 사랑스럽기에 그녀가 마귀란건 알 수 없지.

마귀의 저주는 자책감. 끝없이 고통받네 난.
잘못을 다 깨닫고 공주한테 갔을땐
이미 그녀도 마찬가지. 검 하나 가진 기사보단 이제
찬란하신 부자 왕자님과 한 잠자리. 바보같이.

 

[hook]

 

[verse3]
가진것 없이 같이 있어줘도 가치있었던 그 값진 기억은
각진 건물에 갇히고 끝내 열섬에 증발해갔지.
그래, 이런 저주받은 도시에 사랑은 처음부터 없는거야.
뜯고 뜯기는 괴물들의 던전. 사람은 처음부터 없는거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다가갈순 없단 안타까움.
책을 덮고 한탄할뿐. 이런게 사랑하는
방법이라면 난 어딜 가도 사랑받지 못해.
나 또한 누구도 사랑하지 못해.

이대론 살아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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