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 그리워

 
  59
2017-10-19 18:43:34

 

제발 나를 붙잡아줘 미칠 거 같아
생각을 멈추고 싶어서 숨을 참아
너는 날 떠나가지 마
내 주위엔 아무도 없어서 그나마 있던 미련도 없어질 거 같아
말라버린 눈물은 아직도
씻어내지도 않은 채로 멍하니 있어
불 꺼진 방, 내 숨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이 고요함에 소름이 끼쳐
우리가 처음 만났었던 날
그 날 너와의 인연을 붙들어 매지 않았더라면
지금 널 잃을 까봐 두려워하지도 않겠지
어리석게도, 너가 없었음 버티지도 못했겠지
변하지 않는 너의 옆에 난 시들어가는 듯해
시들어가는 날 외면하는 너가 꿈에 나오네
나는 편하게 있질 못해

Ah Ah Ah Ah
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는데
넌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데도 난

서있는데도 난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24-03-18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