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ha Goose - 집시여인 (첫번째 믹스테잎 <Art Nouveau> 수록 예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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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00:43:01

 

 [verse1]
그댄 들장미같이 아름답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 탓에 피를 많이 봤지.
찢기고 꺾이고 또 겁나 밟히고
참아야만 했던 야만했던 겁탈과 희롱.

덜 아름답다면 나았을까?
보나마나 추한 용모에 침 뱉고 말걸.
잘못한것도 없는 그대가
정말로 몸 맡겨야 할 굴레인가?
당연히 찾아오는 밤에는
그대가 왜 괜히 공포에 떨어야 되는지.
물론 내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내 마음이 어찌나 아픈지 혹시 아는가?
그댈 사랑하는 내가
아무 힘도 돼주지 못하는게 화가 나.
나약한 나라서 가까이 다가설수 없어
그저 멀리서 바라봐.

[hook]
오 고독에 사무친 여인아
오늘은 정처없이 어디를 거니나
밤에는 별 따라 낮에는 꽃 따라
흘러흘러가는 집시여인아
그대여 이제는 나를 봐
그대의 가시밭길을 같이 가고파
낮에는 꽃 따라 밤에는 별 따라
가는 인생을 그 누가 알아줄까

[verse2]
빌어먹을 꼬리표를 타고난 탓에
그대가 음탕하다며 비난을 한 반면
동시에 간음하는 가늠할 수 있을리 없는
이중인격. 그들은 보이고 있어.
너의 속사정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보이는대로만 너를 정의해.
그런 이에게는 주어지게 되지
않을걸 미래. 자랑스런 미래.
너를 더욱 불행하게 만드는것은
이 사회 속 축복받은 삶이라는 명분.
모두가 네게 져주고
편해지게 할수록 그 축복은 저주로 변해.
하지만 이제 너는 나조차
믿지 못할거같아. 많은 상처가
이미 널 간통한지 오래. 나도 알아.
그럴만도 하다는거 나도 알아.

[hook]

[bridge]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아픔도 (에헤이) 상처도 (에헤이)
다 가져간다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눈물도 (에헤이) 슬픔도 (에헤이)
다 내게 달라고
한 못난 남자의 고해성사.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해서.
파도같은 세상에 무너질 모래성같은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한 못난 남자의 고해성사.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해서.
바람같은 세상에 무너질 모래성같은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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