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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장미전선 - Be salty (Prod by bed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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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8:10:41

 

 

 

 

Be salty

Produced by bedford(20170526 Bedford - Imagination Track 03. 외출)
Mixed by Osck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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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에 고민을 얹었지.
푸른 선들이 도착하는 거기,
거기에서 멈춰 줘.
여기부터는 걸어갈테니.
비극 속 서정이 다 내 것인 듯 행동해봐도
변하지 않는 것들 투성이.
내 친구는 저 위로 갔고,
난 여기 우물 안으로 침잠 중.
울산 사는 힙찔이 새끼는 주전공을 바꿔.

I should be salty.
You should be salty.
소금 더 치란 말인데.
난 자꾸만 더 빼.
하고 싶은 말만 보따리.
풀어도 들을 사람 없으면 
그냥 개소리 되는 건데.
매번 접해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조언과 성공담. 
그거 다 좆까고 다 보라는 듯이 성공하고 싶은데.
오늘 따라 멜랑꼴리.
밖에서는 잘 나가는 애들이 노래를 불러.

나 , 편하게 살아 솔직히.
거기에 남들보다 없어 고집이.
주관도 약해서 할 말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게 어제 오늘 일.
바보같이 알량한 작가주의에
빠져 보낸 몇 년을 통으로 후회는 안 해.
주위 사람들이 지금까지 쌓아놨던 거
개워내며 꽁무니 쫓아가도.
내 성격은 그게 못 돼.

I should be salty .
듣는 사람 졸리지 않게.
적시된 양보다 과하게 넣어야 할 때.
대충 하지 말고 고민 해야 할 때.

I should be salty.
가만히 품고만 있다 보면
그냥 종잇장으로만 남게 되는 도면.
이제는 제대로 오려내고 
고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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