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 - 예술병

https://soundcloud.com/hwayong2001/self-conscious-excess-prod-jiabeats

Verse 1

이젠 좀 버틸만해, 그 배낭의 무게?
버린 게 더 많은데 뭐 무거워지는 거야 다 봐왔잖아 안 그래?
나도 계속 바랬거든 자랑스런 아들내미, 뭐 다 똑같겠지만 좀 보인 것 같아서 내리막이
미안하다 외치는데 왜 들려주긴 슬픈지, 잠깐, 너도 알아 그 느낌?
정작 엄만 날 믿는데 왜 내가 나를 못 믿는지, 설마 했던 그딴 일이 벌써 온 건지
그래 너흰 다 행복한 거지?
뭐 그거면 다 좋은 거지
근데 왜 자꾸 기웃거려 고등 래퍼나 쇼미
난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어서, 들어준 사람 다 합쳐 200 못 넘는 놈이 나가서 허우적 대면
그건 내가 바란 게 아닌데 나도 너희 다 이해해 근데 그냥 내가 자신감보다 자존감이 더 세서 그래
한번 해석을 해보자면 난 내 자리나 잡을게, 편히 다녀와
지랄 맞은 예술병 환자, Fuck em

Verse 2
난 다 보여, 보일러에 불 지핀 듯 가만히 못 있는 Rappers
니 손발이랑 내 인생 그냥 좀 냅둬 좀
왜 내가 음악 하려고 만난 크루에서 고등 래퍼 나가보란 말을 들어야 해
나간단 말 준비한 그날 사람들이 안 나와서 그냥 해체한단 말
참 처량했지 뭔 놈의 크루냐 크루는, 그 뒤로 나온 곡 찾아보니 하나도 없대, 하나같이 졸업에, 돈 없네 다 핑계, 설레발, 예술병, 히피, 돈, 혁명 별 같잖은 거에 다 눈멀지
래퍼들을 은퇴시킬 건 이센스가 아닌 쇼미 더 머니의 종영,
다 땅치고 후회하기 전에 한 번씩 해 얼마 안 남은 것 같어
자리도 많든데 뭐, 시간 많은 너희로서니, 이제 래퍼 소리 한 번은 들어보고 죽어야지
아직도 잘 안 서다니 판단이
어차피 우리들 목표는 꽤나 멀어, 그래 손이든 발이든 닿으면 끝, 일단은 뻗어
그냥 이제 짐은 내가 들 테니 몇 개는 버려
그래 이제 좀 버틸 만해, 그 배낭의 무게?

Lyrics, Mix, Master. Hwayong

Prod. Jia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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