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In the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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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23:44:45



느끼는 대로 옮기고선 옮긴대로 읊어봐
마무리한 내 신곡, 16마디 쭉 펴놔
마이크 잡고 위치로, 무대 위의 슈퍼스타
갱신되는 신기록, 터져나와 물꼬가
상상은 달콤해 질리지 않는 캔디
꼬마애처럼 깨물고 어울리는 단얼 뱉지
과감한 베팅, 해낼까 말까 두 결과를
놓고 홀로 지끈거리는 심리전에 두려움 가득
실은 엉뚱한 얘기지, 그전보단 내 위치를
알기 때메 불철주야 개미짓 
But 현실적인 한계 이건 나 그리고 환경
둘 다를 탓할 수 밖에, 뭐 사실이건 말건
뚜렷한 증거로 얘기하고 겨루어야만
하는 냉정한 룰, 뭔말인지는 워낙
이전부터 알고 있어 나는 표정 하나 안 바뀌어
이 게임을 사랑해서 그 괴로움에 날 맡겼어
자유에 대한 갈구는 손짓으로도 표현돼 
나타나 I've been trying to fucking fly like butterflies
내 가사, 멈출 수 없는 창작, 뭐라도 되야만
휴식할 수 있을 거 같아, know the days are hard
근데도 그러한 고난들을 견뎌낸건
마치 대책 없이 길어지는 이 첫번째 벌스처럼
아무 느낌 없이, 묵묵히 걷곤 했던
길은 어느샌가 멀리 닿거든, 열정은 병이라던
누군가의 말을 비웃듯이 흘려넘겨
어줍잖은 모습은 어림 잡아 추억 저편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거라면
뭘 후회하겠어? 난 아직 갈 길이 더 남았어

내 기준엔 좀 짧아보이던 가사를 다시 들춰
낮 동안 내 머릴 스쳐간 운율이 남긴 흔적
혀의 춤사위 곧, 무아지경에 빠지고 순간이동
평범함에 대한 거부감의 표시로
내민 첫 발에 비해 적잖이 거, 창해진
계획, 이것은 세 치 혀로 획기적 변화의 시작을
이끄는 technical rhyming skill, 100m 달리기가
아냐 marathon 기껏 발에 치이는
많고 많은 잔챙이가 되려 출발했겠냐?
물론 좀 반전 있었지, 중간에 계산과
다른 많은 변칙 또 현실과의 줄다리기가
Huh, 이게 '라이프의 묘미'쯤 아니겠나?
아직 죽질 않아서 기꺼이 똥밭을 굴러
쓴맛을 봐도 어차피 내 피도 똑같이 쓴걸
내 위치의 낮은 정도에 절대 못하는 부정
그럴수록 내 시선은 조금더 높아질 뿐야
만족해 이 불만족감에
만족 안 해 나는 불완전함에
못한다 해도 망치질을 중단 못 하네
불꽃이 튀어 붉은색으로 쭉 타올라
내게 늘어난 핑계는 오히려 어깨 위에 짐이 됐지
툭툭 털어, 그 먼지더미를 밟고 still be rapping
열두시 종소리를 관통한 lyric and beat
Yet again, it's safe to say that .1 is in the action
keep it classic, 별난 놈, 미친 새끼
이게 나를 나로 만드는 대표적인 status
어쨌든 오늘도 잠은 잘 거니까
무엇도 건드릴 수 없는 꿈의 세계 여기 있다

.1's in the action, in the action
in the action, 이 위치에서
.1's in the action, in the action
in the action, 움직이지 계속
like this

MR: Zico - Well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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