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마이크

Way L (웨이엘) - me

 
  39
2017-03-25 18:27:10


제 믹스테입 [우물]의 인트로격의 곡입니다.


inst: Mac Miller - Best Day Ever

아무도 듣지 못할 한숨을 쉬었어
감정의 늪 속에 나 혼자 뿐이어서
이어폰의 볼륨을 더 키웠어
음악 안에만 지금은 갇혀 있고 싶어서

또 듣기 싫어서 세상의 소음
세상은 조금도 내 소(小)음(音) 엔 관심 없거든
그래서 나는 조금 더 날선
소리로 갈아왔었나봐 내 발성

내가 할 수 없을거란 듯한 눈빛들과 말투
내 안에 적개심을 심은 뒤 자라났구
잘한다는 말 들어야만 편히 잠에 들었어
때론 반대로 잠들지도 못했지 드문 칭찬에 들떠서

어둠속에 익숙해진 동공은
작은 빛줄기에도 눈부셔 눈 못떠
어느날 신기루처럼 나타난 성공은
꼬리를 쳤고 그 길로 두발을 옮겨

필요햇던건 한번의 인정
그랬었기에 잊지못해 아직도
지금은 연락도 잘 안되지만 리오쌤
한가지 확신할수있어요 쌤 아니었으면

지금껏 음악을 하지못했을 수도
있었을거야. 이건 내겐 저주이자 축복
저주이자 축복.

그날의 대화가 없었다면,
내 랩을 듣고서 고개를 저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바보같은 모습으로
우물쭈물하고 있진 않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난 여전히 여기있고
다른 길은 생각해본 적도 없어
여기서 돌아본대도 좋은 기억
인건 분명한데 그정도로만 남길순 없어

꿈의 문턱일 수도 있었던
그 자리에서 내 입술을 묶었던
그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다시금 던져
'정말로 절실하냐'에 대한 대답을 펼쳐

이제는 믿어달라 말하지도 않을게
내 믿음을 이끌고 지금의 상황을 바꿀테니
지켜만봐줘 나를
당신의 한숨, 걱정스런 눈
어쩌면 마지막 작품

Here I go, here I go, 
here I go for the times of loneliness
매일 밤 머리맡을 고민으로
어지럽히며 난 달리고 있네

어디로 가는지 알수 없다면
끝까지 가볼 수밖에는 없잖어
오늘의 나를 이곳에 난 담어
내일의 나는 이대로 남겨져있진 않기를 바라며


-------------------------

우물(mixtape), Way L
https://soundcloud.com/sillyk/sets/mixtape

cover art by 이훈 @2_hoon


[Contact]
*Way L
Soundcloud: @sillyk
Facebook: www.facebook.com/wayluv
Email: ryu00239@hanmail.net

*JuDoongARi crew
Facebook: www.facebook.com/JuDoongAri/

2
Comments
2017-03-26 15:57:25

 우앙 좋다

ensugg1@gmail.com

보내주실수 없나요??

WR
2017-03-27 15:01:19

감사합니다!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