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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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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9:31:36

삶은 비행의 연속이야

하고 싶은건 정복이야

어디도 못들어가 가는귀양

내가 보는것과 다른시간

숨겨둔 신발장 그안에 넣은 가발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장 같아

치즈먹으며 갖고싶어하는 낮말

난 날아다니며 가지는 밤말

다들 뭔가에 취해가는 상황

뭘하든 필요한건 다사와

눈에 보이지않는 가망과

언젠가 만날 사망과 만남을 참아가

밑으로 흐르는 이상한 자막

이해 못하고 달려가는 사막

여기저기 다 진짜같은 신기루

t 붙히는 새끼 겨우 십키로

멀쩡한 사람 보내고 식종 하기로 해

억지로 안대 씌우는 밤

갖고 싶은건 이불속잠

강제로 보이는 속살

할꺼 다하고 내빼는 동사

돼지새끼 마냥 찍히는 도장

마음이 쉬면 늘지 않는 통장

병신 같은 새끼들은 곰팡이

뭘 하던지 늘어나 고장이 필요해

나오면 아프니까 이름은 피 로해

싹다 없어졌으면 좋겠어 진짜로

이건 시작도 하면 안됬어

찢긴 옷으로 하는 동정

고결 하신 도장들은 나를 썰어

저 새끼들은 다른 삶을 덜어

자기 삶을 벌어 

그래서 사랑노래부르나봐 

간접체험 인가봐 뭐라 

이름도 없어 제거 인가봐

내가 로또 1등되도 입은 많아

지들 일인 마냥 입을놀려

날아간 새 자랑해

가두고 싶어서 안달난 새장들

어디다 쓰지도 못하는 바늘

가지고 다가진것 처럼 말은

텅빈 대가리만 많은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풍선

씹을꺼만 주면 아주 신나

쓸줄 몰라 씹어먹는 시가

니네가 쓸줄 모르는 시와

남이쓴걸 따지는 시간

용기 없는 새끼는 말만 시발

돼지 머리만 파는 시장

거울로 티비를 봐

자기를 거물로 봐

자기를 성물로 봐

망치질도 못하고 바다에 못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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