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 Lee Gun), 메이커 ( Maker) - Cliche

Verse 1

반반한 얼굴, 폼 나는 맵시
Visual도 랩퍼들이 안 되잖아 게임이
성격도 딱, 한국 연예인 체질
그도 그가 잘 났다 생각하네 내심

허나 그는 힙합 팬
TV말고 먹통 사운드, 진짜 랩
꿈 꾼건 8마일, 일당백
가사도 많이 썼네, 아주 신나게

근데 말이야, 한국 힙합을 보니까
가난한 것 같애, 그래 문제는 돈이야
어제 기획사 연락, 전화기에 손이 가
이제 그는 연습생, 연예인이 되겠단 소리야

Ah, 데뷔까지 했네
그리워 진 건 래퍼들 무대와 세계
Okay, 믹스테잎내고 그는 그를 스팸메일
대하듯 하는 Hater들, 욕하고 패네

Hook

클리셰, 이건 클리셰

Verse 2

Uh, Uh, 그는 어중간한 래퍼
노래방에선 조금 자신감도 생겨
물론 아직까진 트랙에서는 쎈척
같아 보여, 그래도 스냅백을 챙겨

허나 두렵지, 약간 지겹기도
무명을 몇년 견디는 건 참 지독
한 일, 뭐 믹스테잎 시도?
그딴걸 요새 누가 듣겠냐고, 미친놈

생각에 잠긴 채, 틀어보는 TV
요새 프로는 하나같이 재미없고 시시
감흥없는 표정, 근데 그때 비친
화면은 새 시즌 쇼미더니지

딱 꽂힌 표정, 결심해
그가 나갈 곳은 쇼미더머니네
실력은 부족해도 일단 글 머리에
패기를 눌러넣지, 멋 있네

Hook

클리셰, 이건 클리셰

Bridge

Show me the money, 나가는 건 욕 안해
근데 래퍼들이 랩을 안 해, 곤란해
시즌에 맞춰, 벌스 쓰곤 나가지
곡이라고 하나 없이도 일단 나가지

Idol rapper, 데뷔해도 욕 안해
근데 자꾸 지가 힙합이래, 곤란해
Hater들한테 Fuck U라고 말하지
곡 주는 사장님께선 싫은 말도 못하지

Hook

클리셰, 이건 클리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