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마이크
2
오픈마이크

황씨 - 빨간 뼈 (Childish Gambino - Redbone)

 
  78
Updated at 2017-03-21 01:32:21
<iframe width="100%" height="450" scrolling="no" frameborder="no" src="https://w.soundcloud.com/player/?url=https%3A//api.soundcloud.com/tracks/310895074&amp;auto_play=false&amp;hide_related=false&amp;show_comments=true&amp;show_user=true&amp;show_reposts=false&amp;visual=true"></iframe>


<Intro>
예전과 똑같이, 한길만 걸어가지
쉽지 않단 것쯤은 나도 잘 알지

꺼지지 않았지, 그때의 열정같이
계속 빛나는거지 내가 죽는 날까지

<Verse 1> 
창작의 고통과, 지인의 성공과
누군가 실패하고 관두게 된 경험담
과연 난 어떤가, 떳떳이 버텼나
이 모든 것들이 언제부턴가 역겹다.

참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고, 녹음하고
공연하며 꿈을 찾고 따라가려 하지만,
어쩌면 빛을 쫓아가는 불나방
마음 속 깊이 항상 담아뒀던 불안함.

학업을 포기하는 것은 달콤해보이지만
손해인건 나 부정 못해, 
그렇다고 막 애매하게만 지낼수는 없네
하나만 똑바로 하는것조차 버겁네.

어느새 내 얘기가 되어버린 입대 또한
쉽게 쉽게 넘어가기엔 나도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듯해서 두렵네,
내 몸과 정신은 오래전에 죽었기에

<Bridge>
연락하고 싶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우리가 어쩌겠어, 그런데 벌써 나이가
스물하나. 이뤄놓은건 단 하나도 없는데
학교마저도 안 다니고 있는 별 볼일 없는 애.

음악 좀 듣는 척, 또는 랩 좀 잘하는 척
애써 내 자신을 계속 숨기면서 살아봐도
결국

<Hook> 
오늘도 똑같이 해가 뜨고 지네
내일은 내가 떳떳하길 비네
예전과 똑같이, 한길만 걸어가지
쉽지 않단 것쯤은 나도 잘 알지.

하지만 이제 돌아갈 수 없기에 
여전히 조명 빛은 나의 등 뒤에 
꺼지지 않았지, 그때의 열정같이
계속 빛나는거지 내가 죽는 날까지.

<Verse 2> 
내가 인정할게 나는 나쁜 놈
아니 나쁜 새끼, 개새끼, 그래 니들 말이 맞는걸
알면서도 변명하기 바쁘고.
근데 사실 말야 내 입장도 많이 아픈건

어쩔 수가 없다. 진심이야 정말
악감정 같은건 없었다고 믿어줄래 너가
나를 싫어해도 나는 진짜 할 말이 없어서
오늘도 난 똑같이 이런 가사를 썼어.

행복했었는데, 우리가 뭘 하든간에 
그 눈빛은 말야 , 난 잊혀지지가 않아.
이젠 뒤쳐지기만 하는 내 현재 위치는 말야
딱 없어져도 그만, 마주치면 인사 안하고

그래 나도 알아, 내가 죽어야한다는거
근데 미안해 난 아직 그럴 수 있는 용기가 없는걸.
자꾸 미련을 갖게 돼 나는 욕심쟁인가봐
결국

<Hook>
오늘도 똑같이 해가 뜨고 지네
내일은 내가 떳떳하길 비네
예전과 똑같이, 한길만 걸어가지
쉽지 않단 것쯤은 나도 잘 알지.

하지만 이제 돌아갈 수 없기에 
여전히 조명 빛은 나의 등 뒤에 
꺼지지 않았지, 그때의 열정같이
계속 빛나는거지 내가 죽는 날까지.

<Hook 2>
내일도 똑같이 해가 뜨고 지겠지만
내일은 내가 떳떳하길 빌지만 난
예전과 똑같이, 한길만 걸어가지
바뀌지 않는 것쯤은 나도 잘 알지.

하지만 이제 돌아갈 수 없기에 
여전히 따가운 시선은 나의 등 뒤에 

돌리지 않았지, 그때의 폭언같이
계속 박히는거지 내가 죽는 날까지.

<Verse 3>
깨어난 이 곳 사방의 벽은 파란색
꽤 차갑게, 굳어있는 내 몸은 많이 말랐네.
안타깝게도 여기서도 따가운 말들이 들리네
가엾게도 난 반항 못해. 그런 나를 죽이네 
내가 정말 싫은가봐, 웃으면서 내려보니
점점 선명하게 들려 나에 대한 그들의 소리.

"그 새낀 요새 뭐하는데? 학교도 안 다닌다던데
음악한다고 까불더니 뭐 하는건 하나도 없던데? "

인정할 수 밖에, 어쩌면 난 내 우물 밖에
나가는게 두려워 핑계만 대며 도망쳐온 것 같애 
나름 노력해봤지만 결국 다 부질 없는 것들뿐 
올라가는척 해봤지만 또 제자리만 겉돌뿐.

"앞에서 착한척하지만 뒤에 가서는 다 욕하고
막 나가다가 결국엔 자멸해서 사라진 병신"

떳떳할 수 있겠니 너의 앞과 뒤에 대해
내가 들은 것만 해도 한두개가 아닌데 왜
자신에겐 관대하고 나에게는 죽일듯이
달려들지, 나도 사람인데 날 좀 놓아주겠니

"군대는 언제 간대? 7급 재검 떴다던데?
역시 정신병자 새끼야, 한참 전에 예상했다"

나도 결국 현역 떴고 이제 완벽하게 사라질게 
너네들이 전부 씨발 행복하게 지내길 빌게 
고마웠고 미안했다, 내가 개새끼니까 
나는 불행하게 살지 모두 나의 책임이야


<Outro>
이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었던건 너인데
대체 왜 이제 와서 후회하고 고민해
어디에, 여길 빠져나갈 길은 어디에? 
이쯤에서 그만해, 더 늦기전에 포기해 

넌 래퍼가 아냐, 너는 옷도 못 입잖아
넌 래퍼가 아냐, 사람들 눈도 못 보잖아
넌 래퍼가 아냐, 제발 착각하지마라
대체 언제까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거야

너의 가족들은 니 생각처럼 영원하지않아
이 곡만해도 봐라, 또 다시 실패했잖아
제발, 도망가지말고 한번 생각해봐 깊게

오늘도 똑같이 해가 뜨고 지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