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언제?
V 1)
어느날 모든걸 돈으로 새는 날 발견했지
저 집은 비싸겠지? 이 사람은 꽤 잘벌겠지?
어른들의 작법에 질렸지, 그들의 말은 다 뻔했지
근데 어느새 그걸 따라하는 나를 발견했지
어른이 뭔지 다시금 생각케 만드는 습관
\"왜 그들은 돈밖에 못보는 안경을 쓸까?\"
그믐달 뜨는밤마다 생각에 잠겨 끙끙 앓아
경우의 수를 놔봐도 뭔지몰라, 죽을 맛
나 스스로의 답을 찾아봤자 맞춰지지 않는 박자
그냥 어른이 원래 그래란 말은 이해가 안돼 항상
근데 어느새 내가 그 낱말의 뜻을 알아
생각해 봤자 바뀌어지지 않는 사상과 팔자
갑갑한 방안 닥치고 찾아봤지만 다 똑같잖아
어른이란 두글자, 죽을 맛 부정과 주정만 풀어놔
가족만 죽어나 거짓만 늘어나 일을 부풀려가
어른의 현실, 그걸 깨달은 난 아이란 이름의 성인
Hook)x4
ㅇㅓㄹㅇㅣ ㅁㅓ ㄱㅣ ㄹㅐ ?
ㅡ ㅜ ㄹ
ㄴ
ㅇㅏㅇㅣㅁㅕ ㅁㅓㅇㅓㄸㅐ ?
ㄴ ㅜ
V 2)
돈의 가치란 가치관조차 부수는 행복의 나침반?
자취방 남자들의 꿈은 한치앞이라도 보는것, 사실인가?
가시밭 같은 반지하, 반지 하나로 청년은 땀이 나
값이 나가지만 결국 가진게 짱이야 짜증나지만 맞는말
여기까진가 사진하나 없이 자신과 싸움을 같이 한 시가
바람에 찢어져 형과 잔을 기울여도 맘은 더 비어져
가슴은 미어져 시를 지어도 아무것도 안돼는 시였어
방바닥을 기어서까지 썼던 시였어, 허나 그건 그냥 껍데기였어?
이건 아주 단순한 룰이야, 묵이나 찌빠중 하나, 꽤 구린가?
예술간 또 굶주린다, 현실이 뺨을 후린다지만 다시 꿈 그린다
철학간 현실을 죽인다 죽여도 올라오는건 술기와 벌레, 둘이 다
꿈인가 현실인가 문제이다, 다시 술잔 기울인다 음이 다 망가진다
방구석의 현실, 작품 속의 거짓, 갑의 속은 검지, 답을 적은 쪽질
다 불태워 그 수세어 보면서 태워봤지만 세지지 않는 숫자
죽자고 달려든게 부끄럽다, 다들 죽자하고 공부할때 나홀로 풍자
철학적인 아이라 받은 멸시보다 돈이 없어 굶주린 배가 더 아파......
Hook)x4
ㅇㅓㄹㅇㅣ ㅁㅓ ㄱㅣ ㄹㅐ ?
ㅡ ㅜ ㄹ
ㄴ
ㅇㅏㅇㅣㅁㅕ ㅁㅓㅇㅓㄸㅐ ?
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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