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는 오늘부터 일기를 쓰련다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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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05:12:20
7월 9일
새벽 5시가 다되가는 나의 하루
마루에 자고있는 어머니가 깰까봐
숨죽여 키보드를 두드려 흐트러진 머릿결
망상만 안고있는 거울에비친 저거지가 난가봐
굶주린 배를 붙잡고 흐느껴 라면 하나 살돈없는걸
또 내처지에대한 비판에 잠시 담배한대 피웠어
내가 매일하는말들은 다 집어쳐
내가 하고싶은말보다는 라임만을 끼웟어
필요없어 하면서도 아쉬운게 간사한 나란 인간
시간은 이미 나의편이 아냐
만약 되돌릴수 있다면이란 나약한 생각만나
친구만나 술한잔 얻어먹기도 참 비루해
집에가만히 눈치보고 방문잠그기엔 지루해
이 현실을 벗어나기만을 기도해
하지만 난 이다짐마저 잠결에 잊기로해
피스아웃 자야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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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함 멋있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