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숨니 - 1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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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20:55:13

안녕하세요 숨니라고합니다
힙플에는 곡을 처음올려보는거 같애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바로 재생할수있겠끔을 못만들어서
링크로 띄울게요 죄송합니다

https://soundcloud.com/user-63172482/12a


가사 -



[Verse1]
12년 전 밟은 땅 그저 낯설기만 했지
여기저기 정착 못 해서 내 어린 시절을 뺏긴
기분이었어 동네를 돌아다녀도
익숙해질 무렵 떠나야 했으니 내 얘긴

잘 안 하는 편이야 금방 또다시
발을 떼고 떠나갈 줄 알았거든 하지만
여태껏 이젠 익숙해진 땅을 밟고 있네
이제 이곳이 내 고향이야 난 알고 있네

유일하게 남은 유년시절 장소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그 이외엔 다 낯설어
성격에 큰 변화가 찾아왔네 활발했던
꼬마 아인 소심해져 활발함을 잘라냈어

위축됐지 친구들은 사귀는 족족
두고 떠나야 했지 외로움에 울었었지 종종
엄마 아빠는 모르셔 아들의 심정
물론 나는 알고 있지 엄마 아빠의 심정



[Hook]
눈물 나고 외로웠지
힘들고 지쳐 전부 다 괴로웠지
무너져갔고 내 환경은 바뀌어
이해하면서도 이해 못했어 모든 걸

그래도 잘 버텨줬어
벌써 12년이 지났어
그때 꼬마는 어느새
스물셋에 어른 아이가 돼있어



[Verse2]
나는 알고 있었지 그땐 눈치가 빨라서
아빠의 사업 실패로 우리가 기울어진 걸 알았어
순간 찾아온 가난 근데 하지 않은 원망
그저 삐뚤지 않고 바르게 큰 모습을 보여드리고파

물론 낸 적 있어 엄마 아빠 가슴에 상철
사춘기를 맞이하며 더 골이 깊어진 감정
그래도 버텨냈고 우리 가족은 다시 일어서
하나씩 하나씩 청산해 서로를 믿었어

어느새 12년이 지났고 이젠 익숙해
이곳이 나의 고향 예전 아픔들은 잊은 채
나름 잘 살아가고 있어 이제 많네 나의 친구들
적응해 나가 하루하루 살아가 우리 식구들

아들은 이제 괜찮아요
그때 어린 제가 아녜요 성인이 됐잖아요
미안해 하지 마세요 원망한 적 없어요
이대로 함께 쭉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Hook]

눈물 나고 외로웠지
힘들고 지쳐 전부 다 괴로웠지
무너져갔고 내 환경은 바뀌어
이해하면서도 이해 못했어 모든 걸

그래도 잘 버텨줬어
벌써 12년이 지났어
그때 꼬마는 어느새
스물셋에 어른 아이가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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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23: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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