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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Bullthug X Noname -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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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00:54:18



Bullthug

오늘도 이 백지 위에 둔탁한 색을 입히려
난 묵직한 붓을 쥔 화가
현실에 다가 갈 수 없는
방구석의 몽상가
어질러진 내 방은 내 마음의 표상

늘어놓은 내 의식의 흐름들
두 손 뻗어 쥐고 다듬어
꽉 조여둔 내 뇌의 주름들
이게 날 가두는 건가
아니 오히려 내가 갇혀버린건가

세상은 감옥 내 방은 감옥 내 머릿속은 감옥
상자속젊음 아냐 창살속젊음
불필요한 것들 이라며 쓸어버리는
내 소중한 기억들 낙엽이 되어
흩날려져 어느새 내 자신이 싫어져
의식은 닫히네, 소란스러운 실어증

오늘은 안돼 노트를 덮네 며칠 째.
절망감이 내 심장을 거치네

Noname

a Noname is on the beatz
이 한문장 쓰기까지는 수십번씩
이빌어먹을 눈높이가 만들었지
유일한 하나의 작업물 oh 것도 이젠 shit

현실과 타협한다는말 전부 개소리뿐
이제서야 i know that 왜 artist가 술을 즐겼는지
아니 why he had drink for his fuckin art
누군가 눈엔 되도 않는 짓들

그래 그의 눈에 영양가 없는 짓을
나는 매일 밤 12시부터 시작해
you may were sleeping after twelve o\'clock
네가 깨있을때도 그래 난 깨어 있더라

치열한 속세 속에서 난 내 할일은 안놓아
당신과의 작은 차이라도 나야 난좋아
그 차이점이 야기하는 큰 결관 쉽게 볼 수가
없지 너도 잘 알 테니 다시 fuck that

괴로움과 번뇌 날 따라다니는
지독한 고통의 뫼비우스의 띠
건 like the artist의 피
그의 귀도 결국엔 저끝엔
차디찬 땅 바닥에 뒹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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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16 13:53:37

goooood!

2016-05-25 16:04:10

Noname 님 톤이랑 플로우가 오왼같아요 오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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