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 Mac-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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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6 1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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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1)
2번출구 엄마손잡고 갔네
머리속 한켠에 남아있는
초등학교입학식
길게늘어선 줄 유치원떄완 달리
등뒤에 보이는 문구점들
내가 학교에 입학하고
제일하고싶었던건
100원짜리 불량식품먹는것
비로소 학생이 됬다는걸 느꼇지
2001년개통한 6호선지하철
구산역부터 독바위까지
대조동 사는 친구들관 달리
좀 멀었던 내 통학거리
1학년 꼬마애가
좀 대견하게 보였는지
여기저기서 물어봐 아주머니들은
초록색지하철표 250원이였던걸로 기억해
집가는 길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리워
우리집은 2층 집가면 엄마의밥
그리고 난 홀로
학교가 끝나면 매일 벌였던
탑블레이드 대련
이기면 다 내꺼
그때부터 터득한 승부욕
친구생일이면 롯데리아
선물은 거의다 문구세트
괜히미안해서 그안에 오천원을 넣어놨네
가장큰 운이자 축복이라 느끼는건
2002년 월드컵을 봤다는것
엄마에게졸라 축구화를 샀네
같이놀던 친구들 다 기억나네
어느덧 고학년이되고
좀더 자유로워진 사고
부모님의 걱정도 절반으로 줄어
애들이랑 매일 축구를 했지
좋은애들만났던 시간들
친구들과 맨날잤던
그때의 우리집도 좀 그리워
친했던 친구들 뒤로한채
사실 나홀로 배정된 중학교
그나마 알고있었던 친구는 한 둘
그 이후로 느꼇던
진정한 친구에대한 고찰
혼자서탓던 진지인건지
조금씩 사이가 멀어져
그후에 평범한 졸업가지
고등학교때까지
매일지켯던 진지함
활발한 나를 내보이기싫었어
그떄까지도 남아있던 우정에 대한 고찰
어찌보면 한 순간 스치는 우정이 아닌
20년지기 뭐 그런 비슷한걸 찾았던것같아
거창하진않지만 흘러온시간들
스무살이된후로 비로소
나에대해 알게되
후회되진않지만 돌아간다면
좀더 나은 나날을 보낼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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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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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요?? 마이크랑 프로그램 뭐쓰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