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집 feat. 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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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20:54:03











안녕하세요! At ground 의 임하이바 입니다!






제 새로운 믹스테입 '불타는 집의 아해' 가 나왔습니다. 수록곡들을 간격을 두고 순서대로 하나씩 올릴 예정입니다.



이 곡을 듣고 제 믹스테입을 들어주신다면 꼭 재생목록 순서대로 꼭!!! 순서대로 가사와함께 쭈욱 영화보시듯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믹스테입 링크 : https://soundcloud.com/limhaibarr/sets/15-05-30








At ground official : https://www.facebook.com/atgroundofficial












Prod by 임하이바
Lyrics by 임하이바, 눈썹
Arranged and mixed by 임하이바


죽고나면 땅에 묻히겠지 남들같이
누가 그 땅을 파 헤칠 때 그를 맞이하는 body
기다려 나무 아닌 돌기둥이 돌아올때까지!
목탑보다 석탑이 많이 남은 이율 다들 알지


집을 위해 또 나로 살기 위해!


[임하이바]


잃었었어 나에 대한 믿음
해야할것 같았지 남이 하던 기능
하여튼 해야 하니까 우리집의 기둥
나는 수조속에 담긴 맑은 물에 떨군 잉크


한 방울 였던 거야 누가 여길 저어주면 뒤 섞여 버릴 것 같아 나기도했지 겁이


내음악을 해야 나는 나 
겠지 아님 뭘로 나를 나눠 
또 뭐가 남과 내가 다른 자아 
겠어 너와 내가 같은 것은 아등바등 
살고 해야하는 기능 그럼
허황되게 기른 머릴 밀어 이제 더는 가르마는
안넘겨 넘기는건 내 일기의 다음장 
내 가사는 그 중에 어느 한문단


계속 나를 나대로 기록해 그건
후에 몸이 땅에 썩는데도 기억돼


본능에 충실해서 사라지고싶지 않아 영원히
하지만 나 몰라라 하기도 싫어 너무 지친 아버지와 어머니


또 사거리에 술집 건물 나를 키운 보금자리
나이고 싶은 욕심 거길 알아내려 고문하지
그 욕심은 거길 불 태워버릴지도 몰라
그게 미안하면 일찌감치 쳐야지 도망


텅빈 집에 남은 강아지 또 부모님의 약과 말린 파스조각까지
무너져 가는 천장 아래 기다려 타는 나무 아닌 돌기둥이 돌아올때까지


죽고나면 땅에 묻히겠지 남들같이
누가 그 땅을 파 헤칠 때 그를 맞이하는 body
기다려 나무 아닌 돌기둥이 돌아올때까지!
목탑보다 석탑이 많이 남은 이율 다들 알지


집을 위해 또 나로 살기 위해!


[눈썹]


내 삶은 어찌 돌아가? 그깟 돈 때문엔 못 돌아간
다 생각했지 그깟 돈 때문에 때문에 아빠 입이 돌아가
날 지켜줬던 기둥은 봄을 앞둔 겨울눈처럼 녹아내려
그 대체제인 나는 도망치고 있지 미친듯이 난 코마상태


난 무능력해 이 둥지에선
난 숨으려해 책임을 뱉고 외면을 삼켜
돌아가면 끝이야 그래 기달려달란 뜻이야
둥지 안을 벗어나 내가 나로 사는 이 랩 자체가 내가 쉴 수 있는 숨이야


평범한 사람 사랑 사이 태어난 자랑 따위 안할 괴물
난 여기서 누굴 탓할 계급은 아냐 죄책감 안에 갇혀버린 죄수
기다려. 작두를 탔어. 눈은 뒤집히고 물어 거품
신은 내게 내려올테니 뭐든 빌어놔 그 답이 내가 되거든


무너져가는 성 이어지는 다리는 부셔지기 직전
희망을 바라지 기적을 믿어? 그딴건 없거든 날카로운 지적
i either fight or dream to it 역겨운 현실에 숨이 끊기기
전에 내 기능을 할테니 기달려 기둥의 틀에 나를 녹여 들이 붓지


reproductive pressure


resource intensification


environmental depletion


new modes of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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