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 of 바게트사운드] 3월달에 작업한거 모음

 
  492
2014-04-06 01:56:56


저번달에 작업 한거 한 번 모아봤어요
완곡도 있고 아직 작업중인 것도 있고 ㅠㅠ
요새 바빠서 욕심같이 많이 못하겠네요ㅠㅠ

You

길을 봤어
그 끝에 네가 서있었으면 해서
쉴 틈 없이 달려봤지
내 친구들은 다 떠나가버렸지만
너만 남아있으면 어떻게 될거란 거짓말로 스스로 자기암시
혹시라도 널 떠나가지 않기로
약속한 날도
이젠 회상 속에만 남아
부족한 나를
그렇게 아껴줬잖아
그래 만에 하나
그게 거짓이라도
부끄럼없이 널 쳐다볼 수 있어
난 아직도
물끄러미 날 올려다보던
네 입가에 걸쳐져있던 미소

L.B.A (Remix)

헤어짐, 그건 좋은 가르침
붙어있다 떨어지면 새로운 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싫지만은 않네\'
이렇게 위안한 게 벌써 몇 개월 전
\'I\'m good.\'
너 없이도 난 꽤나 괜찮은 놈이라
처음엔 말하고 다녔지 바보같이
술기운에 널 찾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
내 벌거벗은 마음
입어야 되 너란 옷을
그 때의 널 가짜로 여기기엔 뭔가 아쉬워
애써 주고받은 사랑이라
기억을 뒤집어놓고 보고 있으면
갑자기 네가 미워지다가
또 보고싶어서 너를 그려
둘만의 스케치 너무 쉽게 지워져
낙서같이

청춘가(inst. 행복한 거래)

어른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건
내겐 이른 메시지
몇신지도 모르는 애매한 새벽보다
훨씬 기분 더러운 내 Blackout future
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온통
뭣도 모르는 꼬마의 수류탄 투척처럼
위험하고 답도 없는 날들의 반복
다 받고 갈래도
기회란 칩은 점점 줄어
올인하기엔 뭔가 아까운 나이
목이 마른 듯한 느낌이 막
자꾸 들어 벌써 자리 잡은 친구들의 소식
난 혹시 결혼식에 얼마나 내야 할지
내 지갑은 허전하고 맘은 전혀
철들지를 못해서 난 랩짓거려
아직은 내겐 익숙치 않은 어른 대접
희미하네 내 인생 남은 날의 궤적

Fxxk U (Remix)

You are my destiny
우리 둘이 추는 춤 같이 딱 맞게 짜여있어
Density 짙은 이 방 그 속에 우리
서로의 땀내 기어이 섞으며
서로의 옷을 벗기며 Break it out
숨을 멈추고 버틴다
우리 둘 다 거칠어져
I know 너도 이걸 원하잖아
널 갖고나면
내가 떠나갈 거란 건 오해야
너 밖에 없어
내 안은 너로 채워진지 오래야
너의 앞에서 재롱 피우는
세 살 꼬마가 된 것 같아
이젠 네 안에 들여보내줘
내 생각엔 그래도 될 것 같아
난 널 그저 탐하는 게 아냐
우린 이제 좀 더 어른다운 사랑을 하자
I just.. You know my love

Good Life

서른 가기전에
걸쳐놓은 내 나이에
이뤄 놓은 건 몇가진 없지만
나는 뿌듯함 느껴 가끔
날 막고 놓지를 않는
돈과 연애 문제
백수친구는 또 어김없이
술 사달래 근데
나도 돈없어 너한테
전화하던 차였거든
주머니 속은 먼지만 가득
그래도 일단 나와
보게 어쨌든
맘이 통하는 애와
잔 기울일 때
일단은 좋은 기분
정신 챙겨 친구야
위기 없이 잘난 빽 믿고
까대는 이들의 업신 여김은
들어줄 가치가 없지만
난 너와는 같이
갈 준비가 되있지 마
어깨피고 당당해
간단히 될 일은 뭐 하나 없으니
내 삶의 우선 순위부터
적당히 정해놓고
내일을 기약해봐
미래를 여는 해야
일단 내게 인사라도 해봐

미친연애 (Remix)

내 손가락 틈으로 흐르는 머리카락
떨리는 살결, 숨결은 향긋하네
느긋함과 긴장 둘 사이를 오가다
나른해져 호르몬 과다
달아올라 벌써 내 기분이
지금 내 손길로
너의 빈 곳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애
내게서 너로 흐르는 이 강은 꽤 깊어
빠지면 허우적대 뭐 어쨌든간 넌 내게 이뻐서
지금 이 시간이 내겐 너무 기뻐
지금만큼은 네게 있어
가장 큰 것이 바로 나이고 싶어
네 안을 열어줘
그럼 난 들어가고 넌 굳은 날 녹여줘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