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Amor Fati(네 운명을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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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03:17:25




아모르 파티 정해진 운명. 있을 재,서울 경
외롭고 치열한 전쟁터, 한복판인건 분명해
불안감이 깃든 거리, 마치 미래 도실 엿보듯
벽에 걸린 삐딱한 달력은 없지,겉모습은
본능적인 삶관 동 떨어진 거리감
이 느껴져,머리가 뜨끈해질수록 어딘가
차가워지는 기분이 앞을가려. 난 멀미가
더욱 더 심해지고 심장을 달구기 위해 사랑을 찾아나서

쟁탈전 끝에 갈취한 관심,
끝내는 차가운 이미지만 남았지만 난 단지
베타 아닌 알파 개체에서 살아남고 싶었을 뿐,
털 대선 혀를 곤두세웠을 뿐
그 결관 쪽팔리게 일어날 때 받던 부축,
기억속에 잠들어 있지 아직도.그 뒤로도,
지금까지 힘 뺄 줄 모르는 꼬리를 말아 올리고
서열사회속에서,\'왕따에 밟힌 얘\'정도 꼬리표
는 꽤 가뿐하게 혼자 때냈어

그렇지만 한기처럼 퍼진 불길함
\"앞으로 입을 함부로 놀리지말자\"스스로 다짐도 해봤지만,
바람에 밧줄거는일과 다를 바 없단 걸 난 아니깐
반복에 또 반복, \'말\'은 새끼를 또 까고
이대론 안되겠단 생각을 할 때 쯤,
무릎이 꺾여지는 느낌을 받았지,짐작대로
순식간에 드리워지는 그늘
되려 즐거워해,다시 시련과 고통이 내게와
멈출줄 모르고 흐르는 눈물

슬피 흐느끼며 부르짖어
어디서 부터 틀어진거냐 소리쳐,
그러자 곧이어 응답이왔어,1997
그래, 탓하려면 부모님 몸을 빌려 태어나려던 그 날을 탓해
뭣 모르고 세상에 나오고 싶어 발버둥쳤던 날 실컷 원망해

벌겋게 달아오를 낯도 없어,
철판을 깔고 낮은 움직임으로 발을 더뎌
그리곤 내게 속삭여 \"이런적 한두번 아니잖아,
왜 이렇게 축쳐졌어?\"앞으로 어떻게?\"란 말은 꺼내지 말기,
알았어? 울음보 터지니까
비명을 누를 수 없대도 참어,
내 행동 하나하난 구설수의 여지니까
그래,결국 못벗어난 미운오리 신세
고갤 숙여, 꺾인 무릎에 얼굴 묻어

난 안들려 누가 내게 뭐래도
난 안보여 비웃는 얼굴, 찡그린 표정도
난 안들려 행복한 웃음소리도
난 안보여 손가락질 속 아이들 시선도

누군가 내 손을 잡아끌고 난 속절없이 끌려다녀
이 꿈의 주인공은 \'너\'란 사실,
날 만났던 얜 다 부정못할껄?
모두가 하나같이 뭐,나란 인간쯤 지가 다룰줄 안단듯
행동하는 태도가 역겨워서, 지겨워서
꿈속에서 꿨던 꿈, 앙갚음
낯서면서도 익숙한 막다른 골목에 놓여,
내안에 은둔자,악당들을 물리쳐내는 고역
을 하고 있자니 의문이 들어
\"내가 왜? 집밖엔 양의 탈을 뒤집어쓴 늑대,여우 밖에 없는데?\"

스스로 뿌린대로 거둬놓고도
자신을 무고한 희생양으로 포장했던 나
옹혼 안해,믿어줄 수 밖에 없잖아,
아무도 날 안 믿는데,그후로 난 내 믿음에
어떤 실루엣이 겹치면 어느새 발을 뺐지,짓궂게
누가 날 믿는 순간 난 절대 날 못 믿어, 밀려오는 측은함

그래 그게 나야, 당당한 자부심 없는 가짜
그래 그게 다야, 오아시슬 못찾은 낙타
는 오늘도 걸어, 물 한 목음
그 한잔을 건내줄 은인을 찾다 쓰러져서 허우적대,
가끔은 뜻모를 손길이
날 인도해주는듯도 했지만 금세 모래구멍에 쳐박았지?
잊으려 오늘도 도리질
해보지만 저절로 멈춰지는 걸음,
그때 생각만으로 기운이 쫙 빠지는 거는
어쩔수없는 버릇, 해소되지못한 갈증,날 덮친 목마름

난 버텼네 누가 내게 뭐래도
난 이겼네 비웃는 얼굴, 찡그린 표정도
난 버텼네 행복한 웃음소리도
난 이겼네 손가락질 속 아이들 시선도

벽을 계속 두드려 언젠가 문이 되줄꺼라 믿어 의심치 않어
주위 시선 의식치 않어 , 가르침. 전전긍긍하지 말자
사람차이, 실력차이, 딴 눈 따윈 깨부수기위해 담금질.
어느순간 팔을 타고 올라온 온기에 나도
품었던 독길 내려놔, 꿈꿨던 용길 냈어. 봐,
난 내가 자랑스러워, 니가 뭐라해도 이런 내가 멋있어

운명? 그런게 정말 있다면
난 적이 많을 팔자지, 혀와 입이 내 취약점
그래,넌 아닌 척 하면서 일단 기다려
난 이걸로 돈을 벌테니 넌 보게 될 껄 나의 비약적
인 발전을, 생각없이 뱉는건 옛부터
하나 뿐이였던 피난처이자 나의 위안처
단점이였던 때는 이제 완전히 지났어
입으로 망했던 자에서 입으로 흥한자가 되는게 내 지향점




연느님 보러가야겠네요

긴 곡 끝까지 들어주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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