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힙플어워즈 - 후보 선정기준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힙합플레이야입니다.
몇몇 회원분들이 남겨주신 힙플어워즈 후보 선정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리기 위해 공지글을 남깁니다.
일단 혼동드려 죄송합니다.
힙플어워즈 2013 후보선정 기준에 불만 가지신 부분 충분히 이해되는 바 입니다.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저희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1. 후보 추천의 100% 반영 여부(?)
힙플어워즈는 매년 회원분들의 후보 추천 후, 그 내용을 참고하여 후보군을 선정하여 회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올해의 경우에는 총 130개 가량의 글이 등록되었으며 모든 글들을 살펴보고 엑셀파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엑셀파일을 살펴보고 참고하여 후보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보통의 경우에는 그 내용이 한 해를 커버할만큼 100%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앨범의 경우에는 30건 이상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은 앨범 부터, 좋은 앨범인데도 2~3개 정도의 추천을 받는 앨범들이 순서대로 나열되곤 합니다. 이 순서만을 가지고 앨범 후보를 선정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표본조사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회원분들이 추천해주신 후보를 참고를 하고 있지만, 그를 100%로 반영하여 결정하고 있지는 않으며 대략의 흐름과 회원 추천 앨범의 가중치 등을 고려하여 후보를 추천하는데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앨범 판매량, 힙플 스탭의 의논, 앨범이 가진 의미, 인터넷 사이트 리뷰 등을 참고하여 조심스럽게 후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좋은 앨범들 사이에서 후보를 선정는데 있어 저희도 아쉬운 마음에 이틀 10시간에 걸쳐서 후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저희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후보군을 만들어 낼수 없는 점을 감안하여 [ ] ________ 주관식으로 직접 쓸수 있는 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2. 올해의 앨범 / 믹스테잎의 구분
선정 과정에서 더콰이엇, 도끼, 스윙스의 \'믹스테입\'으로 명명한 앨범의 분류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갑론을박의 첨예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콰이엇과 도끼, 스윙스의 \'믹스테잎\'으로 명명한 앨범의 분류를 올해의 앨범 부문으로 귀속시켰습니다.
여기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하여, 일단 저희가 의도한 믹스테입 부문의 기획의도를 밝혀두는 바입니다.
최근 국내외 힙합씬의 트랜드 상 믹스테입이라는 발매형태의 취급 기준이 분분하지만, 저희가 고려한 믹스테입형태의 기준에 초점을 맞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믹스테잎과 정규앨범의 구분이 비교적 뚜렸하나, 국내의 경우에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프로 뮤지션들과, 또한 신인 뮤지션, 그리고 아마추어 뮤지션도 모두 동일하게 \'믹스테잎\'이라고 명명한 앨범을 배포하고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유료와 무료, CD의 발매여부 및 판매 여부, 오리지널 곡과 기존INS 사용 등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 판매여부 : 무료/유료
2) 배포형태 : CD발매유무, 판매유무
3) 비트 : 오리지널 비트, 기존INS 사용 여부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아티스트의 \'믹스테잎\' 이름 사용에 대한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나,
올해에는 창작자의 창작 의도가 비영리의 성격을 띄는 앨범을 믹스테잎으로 귀속시켜서 후보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판매형식을 취했던 앨범의 경우에는 앨범 부문으로 분류하여 선정되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비트들이 사용되어야 하는 이유도 녹아있으며,
또한 믹스테입 부문이 신인들의 등용문이 되길 원했던 의도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 내부에서도 51:49 의 의견 대립이 있었던 만큼, 회원분들의 생각도 여러가지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앞으로를 위하여 고견을 남겨주시면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힙합\'음악이 그러하듯이.
힙합플레이야는 잘못된 것을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 과정에서 과도한 \'욕설\'과 \'인격모독\'등은 이유를 막론하고 적절한 조취가 취해지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