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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EBS스페이스공감 관림신청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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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05:52:46


공연일시 :  2016-11-07 19:30 / 2016-11-08 19:30
관람신청 : http://www.ebs.co.kr/space/program/4164

MC가 사는 방식

팔로알토

※본 공연은 스탠딩으로 진행됩니다. 


가요를 즐겨 듣던 소년에게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하는 래퍼”라는 수식어가 붙기까지 운명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 TV에서 우탱 클랜과 제이지, 메이즈의 랩을 접한 소년은 가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로(raw)한 느낌에 본능적으로 반응했고 홀린듯이 힙합에 빠져들었다. 미국의 도시 팔로 알토(Palo Alto)에서 살았던 시절처럼 유쾌하게 음악을 하자고 다짐했고,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뮤지션’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이후 흔들림 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중저음의 묵직한 톤에 실어 래핑했다. 음악적인 유대감을 느끼는 동료들을 만나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고, 기존 시스템에 타협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본인들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집결한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를 이끌게 되었다. 많은 래퍼들이 씬을 떠나 새로운 길을 모색할 때에도 그는 자신만의 길, 곧 힙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왔다. 

 

 “걱정 마 결국에는 뜻대로 될 거야 전부” - ‘Home’ 中 


팔로알토가 힙합씬에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의 일이었다. 2002년 싱글 ‘Memories’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힙합 듀오 2DR이 세운 신생 레이블이자, 언더그라운드 힙합 정신을 묵묵히 이어간 ‘신의의지’에 합류, 컴필레이션 앨범 「People & Places vol.1」(2003)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십여 년 동안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무게 있게 전달해온 팔로알토. 최근 몇 년간 훌륭한 완성도의 앨범을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비춰왔던 그가 EP 「Victories」(2016)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지난 시간 동안 본인이 경험하고 느낀 감정 등 자전적인 요소가 강하게 담긴 이번 앨범은 살면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고민이나 내적인 갈등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런 장애물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내린 ‘답’에 대한 노래이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고집을 음악에 담았던 소년은 한국 힙합을 얘기할 때 반드시 회자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진솔한 철학은 리스너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다. 고지식해 보일 수도 있었던 긴 시간 속에서 어느덧 무게감 있는 이름의 MC가 된 팔로알토가 전하는 이야기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만나보자.


출연진 : 팔로알토(랩) 外

프로그램 : Victories, 베짱이, Good Times 外




https://www.instagram.com/p/BML7ZSrB1Sj/?taken-by=paloalton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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