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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인터뷰] Haeil(해일)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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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5:18:43

빅쇼트 안녕하세요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해일 안녕하세요해일입니다.

 

출처 : Instagram @77aeil_

 

빅쇼트 해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기 전에 이뷰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거로 알고 있는데요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해일 작업실에서 작업해서 사클에 올리고 반응 보면서 즐거워하고그렇게 지냈죠이뷰즈 때는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해보면서 약간 공부하는 그런 시기였던 거 같아요.

빅쇼트 중국에서 차트 1위를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해일 운 좋게 제가 썼던 곡을 중국 쪽 아이돌 주정팅이라는 친구가 부르게 됐는데그게 운이 좋게도 차트 1위를 했습니다근데 저한테 떨어진 건 많이 없었어요.

빅쇼트 한국 아이돌 음악에도 참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일 , OnlyOneOf(온리원오브)라는 아이돌 그룹인데요그냥 제가 애정이 가고 같이 하고 싶어서 한 거 같아요타 아이돌도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아이돌 곡이라는 게 곡을 주면 보통 저는 작곡자니까 같이 작업하는 느낌이 안 들고근데 온리원오브 친구들은 제가 프로듀서의 역할도 같이 하는 거 같아서 되게 재미있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빅쇼트 : 그러면 그 당시 탑라이너 활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어떤 활동이었나요노래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인가요?

해일 다 같이 했던 거 같아요제가 비트를 찍지는 않지만먼저 컨셉을 프로듀서들한테 말하고같이 곡 만들어서 탑라인도 쓰고가사도 쓰고.

 

빅쇼트 탑라인을 쓴다는 게 주로 어떤 활동인가요?

해일 : 멜로디 쓰고가창하고가이드하고가사 입히고이런 거로 알고 있어요.

 

빅쇼트 약간 음악의 데모판 같은 걸 만드는 거네요?

해일 그렇죠먼저 불러놓고 그 곡을 부르는 친구들이 카피해서 따라 부르는 식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그냥 멜로디 라인만 쓰는 경우도 있고저도 자세하게는 잘 몰라요주로 하는 편은 아니어서.

 

빅쇼트 그럼 그 당시 그런 활동들이 솔로곡에 영향을 많이 줬나요그런 연습이 돼서?

해일 제가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해서한 스물일곱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인스타 같은 데다 커버 올리면서 노래를 시작했거든요그래서 그런지 나이도 있고 하다 보니까아티스트만 하기에는 어렵잖아요경제적으로그래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빅쇼트 :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나요?

해일 제대로 한 거는 고때부터 시작했고요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기타를 알려줘서 기타를 조금씩 치다가, ‘나 이제 기타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한 게제가 어렸을 때는 중국에 있었어요중국에 5년 정도 살다가 기타를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고때 한국으로 전학 와서 그때부터 제대로 음악이란 걸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빅쇼트 : 지금까지 솔로 활동은 주로 어떤 곡들이었나요사클 같은 데서 활동하셨던.

해일 : R&B 위주의 곡들 많이 했고요그냥 췰(chill)한 거 좋아해요약간 차분하고달달한 것도 좋아했고. 근데 지금은 뭔가 계속 추구하는 게 바뀌는 거 같아요여러 가지 장르도 시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빅쇼트 활동하시는 크루가 있으신가요?

해일 있습니다. 밸류퍼아워(V/hr)라는 크루고요시도가 리더로 있고코벨, NUNSSEOP(눈썹)강유정, Chaanill(챠닐)선재, YELLA(옐라)가 있습니다저 포함.

 

빅쇼트 크루 활동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해일 처음에는 크루가 다 개인주의였어요우리는 친목 같은 거 하지 말자친목하는 크루들이 주위에 되게 많았었는데 결국에 흩어지더라고요그래서 그런 게 싫어서 '우리는 개인적으로 활동해서 잘돼서 이렇게 활동하자' 했는데 요즘에 또 보면 가족같이 돼버려서 조금 기강을 잡고 있습니다.

 

빅쇼트 크루원들이랑 같이 한 작업물들이 있나요?

 해일 사클할 때 찬일 곡에 피처링했었고시도랑고 같이 했었고유정이랑은 계속 같이했고.


빅쇼트 크루 멤버인 시도 님과의 활동은 어땠나요?

해일 그 친구는 제가 한 3~4년 전에제가 인스타에 커버한다고 했잖아요그때 시도를 만났어요그래서 그 친구도 그때 당시에 인스타에 커버 올리고 그러다가 서로 본 거죠그래서 DM이 와서 만나서 급격히 친해져서 같이 크루도 만들게 되고같이 음악 하면서 서로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친구예요그래서 저한테 되게 중요한 존재 같아요.

 

 

출처 : Instagram @77aeil_

 

빅쇼트 그러면 해일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해일 이뷰즈로 활동했을 때 발매한 거는 많이 없지만, 뭔가 저는 공부했다고 생각하거든요이 장르도 해보고저 장르도 해보면서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뭔가 고치고 싶어서. 하나의 캐릭터나 이미지그런 것들을 이제는 내가 어느 정도 메이킹할 수 있는 레벨이 되니까 욕심도 나고그래서 새 출발하는 느낌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빅쇼트 이름이 왜 Haeil(해일)인가요?

해일 이름 뭐 할까?’ 쓰다가 해일이라는 게 나왔는데뭔가 발음에서 오는 그런 느낌이 부드럽잖아요근데 뜻은 또 묵직하고그런 점이 매력적이어서 하게 됐어요.

 

빅쇼트 : 그러면 해일의 음악은 이뷰즈 시절의 음악과는 다른가요?

해일 안 보여줬던 색이 더 많은 거 같아요제 생각에는근데 잘 모르겠어요그냥 (음악내보고반응 보고 알게 되겠죠.

 

빅쇼트 이름을 바꾸면서 마인드셋 같은 것도 재정립하게 되셨나요?

해일 이번 앨범 만들면서 느낀 건데그간 제가 저를 잘 몰랐던 거 같아요그니까저랑 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이번 앨범 만들면서처음으로 저의 진짜 속 이야기들을 담아서 그런지저랑 조금 친해지게 된 거 같아요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빅쇼트 이번 EP는 어떻게 발매하게 되셨나요?

해일 제가 이번 EP 앨범을 만들기 전에 불면증을 좀 심하게 앓았었는데그때 내가 왜 잠들지 못하지왜 나 불면증이지?’ 그런 생각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 주제로 앨범 만들어도 재밌겠다’ 그래서 그 주제들을 추려서 노래로 만들게 됐습니다

 

빅쇼트 이번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장르나 느낌이나곡 분위기나.

해일 기본적인 틀은 R&B고요딱히 장르를 정해두고 싶지는 않아서그냥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 소스들을 가져오다 보니 곡들이 좀 신선하게 나온 거 같아요.

 

빅쇼트 그럼 누가 기획을 했고프로듀싱에는 누가 주로 참여했고 이런 걸 알 수 있을까요해일 님께서 프로듀싱을 하셨나요?

해일 아니요비트메이킹은 스콰(Squar), 바스큘럼강유정이렇게 세 명이 같이 했고요전반적인 컨셉이나 주제 등 이런 건 제가 다 정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 @77aeil_

 

빅쇼트 : EP 제목이 [내가 잠들지 못하는 다섯 가지 이유]인데요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일 곡들 하나하나가 이유예요제가 불면증을 앨범 만들기 직전에 조금 심하게 겪었는데그때 (이런저런생각을 했죠누워서그러다 보니까 내가 이런 거 때문에 잠을 못 자는구나’ 이런 것들이나, 뭐 여러 가지 이유를 담았어요

 

빅쇼트 트랙별로 간단히 가이드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STILL AWAKE”는 어떤 곡인가요?

해일 : “STILL AWAKE”는 앨범 테마에 충실했던 곡인 거 같아요불면증에 대한 얘기특정 이유를 지적한다기보다, ‘나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너무 많고 그거 때문에 괴롭고그래서 잠들지 못해’ 이런 주제 가사고요오히려 뭔가 딥하게 나 무슨 이유 때문에 잠들지 못해’ 이런 느낌보다 그냥 좀 두리뭉실하게쉽게 쓸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그래서 타이틀로 했고.

 

빅쇼트 참여한 프로듀서 스콰는 어떤 분인가요?

해일 : 음악을 진짜 잘해요새로운 컬쳐(culture)를 만들 준비가 돼 있는 프로듀서인 거 같아요항상 그거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친구고같이 고민을 했고새로운 걸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 프로듀서라고 생각합니다.

 

빅쇼트 꼭 이 곡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나요그냥 같이 작업을 하다가?

해일 아니요제가 찾아갔습니다시도라는 친구가 소개해줬어요찾아가서 처음 보자마자저는 그전에는 스콰 노래를 안 들어봤는데가서 들어보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근데 그 친구 스타일이 비트가 재미없는 스타일은 아니에요그래서 천장에서 걔가 스케치해놓은 비트들을 듣다가 나 이거 줘’ 이랬어요그래서 그 곡이 타이틀이 됐습니다뭔가 운명이었던 거 같아요.

빅쇼트 : “고 비는 어떤 곡인가요?

해일 과거에 있었던 연인과 헤어지지 못해서 떠안고괜찮은 척하고 웃어주고 억지로이런 얘기들을 담았는데그게 그때 당시에 저한테는 되게 고비였고그 친구와그런 회상하는 느낌의 곡이고요말 그대로 제목처럼그런 내용입니다.

 

빅쇼트 여기 참여해주신 분이 CIKI인데이분의 참여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해일 곡을 쓰고 있는데 그런 부류의 가사나 그런 부류의 바이브를 잘 이해하고 잘해줄 거 같아서 제가 개인적으로 물어봤어요피처링해주면 안되냐고근데 흔쾌히 해주어서원래 사클에 올라가 있다가 이번에 앨범 무드랑 어느 정도 맞고여전히 저는 그거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서 앨범에 넣게 되었습니다.

 

빅쇼트 강유정이라는 분은 어떤 분인가요?

해일 그냥 귀여운 동생입니다. 19살인데제가 17살 때 유정이를 처음 알았어요사클 처음 시작할 때근데 강유정이 여자 이름이잖아요그래서 처음에 설렜는데전화했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그래서 실망했고근데 지금 같은 크루원입니다유정이도 음악 진짜 잘해요천재예요나이도 어린데 그만큼 할 수 있는 게 말도 안 돼요.

 

빅쇼트 그럼 바늘은 어떤 곡인가요여기에 소금(sogumm) 님이 참여해주셨는데.

해일 흔히 어장관리라고 하죠바늘로 남자들을 꿰어서 대롱대롱 매다는 그런 느낌이 생각나서 쓰게 된 곡이고체스를 두면 체스 말들을 모으듯이그니까 가사 내용이 두 가지에요체스그다음에 바늘로 꿰매는남자들의 마음을그런 게 싫어서이렇게 말하면 좀 찌질한데그런 내용입니다.

 

빅쇼트 꿰매는 게 싫어서?

해일 . ‘나 이제 안 할래’, ‘그래 네가 나한테 이러니까 나 이제 너 안 만날래’ 약간 이런 느낌.

 

출처 : Instagram @77aeil_

 

빅쇼트 : “도깨비에는 해쉬스완(Hash Swan)과 소코도모(sokodomo) 님이 참여하셨는데어떻게 하다 이런 조합을 짜게 되었나요?

해일 타이틀 곡 작업을 다 하고그때 당시에 그게 타이틀이 될 줄은 몰랐는데스콰랑 2차 작업을 진행했어요근데 비트가 나왔는데 되게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그 비트에서 오는 바이브가 약간 도깨비가 생각나는 거예요그래서 도깨비 뭐 있지?’ 타이틀은 도깨비로 갔으면 좋겠는데도깨비 뭐가 좋을까?’ 하다가 소코도모가 제 작업실 옆 방을 써요그래서 물어봤죠마침 또 너무 도깨비 같아서소코도모도 좋다고 하고가사 내용은 이런 거예요이 세상이 뭔가 도깨비 나라, ‘이상하고 아름다운~’ 그 노래 같은 거예요사람들이 다 도깨비고나 혼자 사람인데동화 같은 거 보면 나오잖아요막 춤추게 시키고도깨비들은 금 주고그런 거 보고 그런 게 약간 사회 같은 거예요내가 그들한테 노래하고 그러면 그들은 나한테 돈이나 보상을 주는데그러면서 원래 사람이었던 저도 도깨비로 변해가고 있는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고그게 또 자면서도 생각이 나고그러다 보니까 주제가 이렇게 나왔고도깨비 생각하다가 도깨비 누구 있지피처링 누구 쓰지?’ 하다가 옆 방에 도깨비가 앉아 있더라고요그래서 소코도모한테 부탁했죠소코도모도 좋다고 참여했고이후에 또 도깨비 누구있지?’하다가 해쉬스완해쉬스완이 약간 도깨비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여쭤봤는데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빅쇼트 마지막 “SATELLITE”는 어떤 곡인가요?

해일 공상계속 사람은 완벽해지길 바라잖아요근데 자세히 또 들여다보면굳이 그 완벽해지려고 하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데병적으로 제가 제 모습을 돌아보니까계속 더 나아지려고만 하는 거예요그래서 저한테 쓰는 말이에요. ‘너는 지금도 안정적이고 평안한데왜 자꾸 완벽해지려고 하냐’, ‘지금도 괜찮다’ 근데 그거를 인공위성에 비유해서, satellite가 인공위성이잖아요인공위성 보면 그냥 떠 있는데 빛이 나잖아요쟤는 그냥 떠다니기만 하는데자전하고 있을 뿐인데 빛이 나잖아요그런 거에서 보고 영감을 얻고 쓰게 됐어요. ‘그냥 순리에 맞게 사는 게 더 좋나?’ 약간 혼자만의 고민앨범 타이틀 주제에 맞게

 

빅쇼트 별과 인공위성의 차이점에서도 뭔가 느낀 게 있었나요둘 다 빛나는데.

해일 그래도 인공위성이 별보다는 반짝거리잖아요별은 서울에서 보여도 약간 희미하게 빛나고인공위성은 딱 반짝거리잖아요.

 

빅쇼트 그럼 본인은 인공위성에 가까운 건가요?

해일 자기를 위로를 하는 거죠. ‘쟤는 가만히 있어도 빛나잖아

 

빅쇼트 : “SATELLITE”가 마지막 트랙이 된 이유가 있나요?

해일 그냥 그렇게 엔딩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었어요분위기도 그렇고공교롭게도 내용도 나를 되돌아보는 내용이고딱 들었을 때 이거 엔딩곡으로 쓰면 좋겠다’ 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빅쇼트 이번 EP가 다섯 곡인 이유가 있나요?

해일 여섯 개일 수도 있고 일곱 개일 수도 있는데뭔가 내가 잠들지 못하는 열네 가지두 가지 이유’ 이러면 이상하고그냥 심플하게 다섯 개요즘에 제가 가장 고민하는 내용이고.

 

빅쇼트 정규 앨범이 아닌 EP로 발매한 이유가 있을까요?

해일 방금 말한 내가 잠들지 못하는 열네 가지 이유’, 뭔가 이상해서.

 

빅쇼트 이번 EP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목표가 아니어도 이 정도가 일어났으면 좋겠다.

해일 글쎄요그냥 저는 첫발 내디딘 거로 생각하고큰 기대도 하지 않고이렇게 한 걸음씩 걸어 나가도 보면 뭔가 결말은 있지 않을까 하고 내는 거예요.

 

빅쇼트 혹시 정규 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나요?

해일 계속하다 보면 내고 싶을 때가 오지 않을까요계획은 물론 있지만, ‘지금이다는 아닌 거 같아요언젠가는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처 : Instagram @77aeil_ 

 

빅쇼트 소니 뮤직과 전속 계약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해일 사클할 때 1년 반 전? 2년 전이쯤에 미팅하자고 해서 갔는데 이야기가 잘돼서 하게 된 거 같아요지금 너무 만족하면서 음악하고 있어요회사 덕분에.

 

빅쇼트 그럼 이게 소니 뮤직과 함께한 첫 번째 활동인가요?

해일 아니요. “On Me”라는 곡을 냈었는데이뷰즈 때그것도 연습 같은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1년 좀 넘었어요.

빅쇼트 솔로 활동하셨을 때랑 소니 뮤직과 계약을 하고 나서 활동하실 때좀 더 편해지신 게 있나요?

해일 확실히 편해졌죠왜냐하면 혼자서는 하지 못하니까무리가 있으니까물론 혼자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그 정도의 멘탈은 없는 거 같아요옆에서 도와줘야 하고, 제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회사에서 그런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빅쇼트 올해 활동 계획을 얘기한다면?

해일 그냥 즐겁게 음악 하고 싶습니다하고 싶은 말 하고딱히 제가 계획을 세우고 사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요항상 즉흥적이고.

 

빅쇼트 그러면 탑라인을 만들고다른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거나 작곡을 해주거나 할 때와 자기 음악을 만들 때느낌이 다르거나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 있나요열정이 좀 생긴다?

해일 둘 다 재미있는 거 같아요탑라인 쓰고 남들의 곡을 쓰는 거는 솔직히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 거잖아요그래서 그거만의 재미가 있고제가 제 얘기로 풀지 못하는해소를 하지 못하는 부분을 그쪽에서 해소를 하고또 그쪽에서 해소하지 못하는 부분을 제가 제 아티스트 색으로 살려서 하는 거기 때문에뭔가 밸런스가 잘 맞는 거 같아요그래서 딱히 이게 더 좋다는 없는 거 같아요.

 

빅쇼트 : 그럼 해일의 음악은 앞으로 대중성이 있을까요?

해일 저는 좋아서 하는 건데대중적이라는 게 사실 '남들이 아는 느낌을 한다고 대중적인 노래다'는 아닌 거 같아요그들이 듣기 좋고듣기 편하고새로운 걸 듣더라도 이거 신선하고 재밌네’, ‘새롭네’, ‘멋있네’ 이렇게 생각해준다면 그게 대중적인 게 아닌가근데 제가 아직 이걸 공개하지 않았으니까 이게 대중적이다이렇게 말을 할 수가 없는 거 같아요그들의 피드백을 듣고 '이 노래는 대중적인 느낌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빅쇼트 그럼 지향점은 어떤 건가요목표하는바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주는 건가요 아니면 자신의 얘기를 하는 건가요?

해일 여러 가지 있는 거 같아요제 얘기를 함에도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은 공감하고, ‘쟤는 저렇게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테고그렇지 않은 분은 이런 음악하는 애구나’ 할 테고딱히 난 이거야’ 이렇게 정해놓고 하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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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영상 편집빅쇼트 (cpbigshort@hiphopplaya.com)
[인터뷰 진행박준영 (joonbug@hiphopplaya.com)

[텍스트 편집김태현 (gojohn320@hiphoppl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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