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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의 ‘뒤집어버려’ - AOMG 4인방의 최초 콜라보레이션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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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19:59:46

 

AOMG의 이미지를 한 단어로 정의해보자. 각자 연상되는 어휘가 다르겠지만, 아마 부정적인 표현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그만큼 AOMG는 한국 힙합 신의 선두에 자리한 레이블이다. 내로라할 실력에 세련된 스타일이 더해진 스타 플레이어들은 매니아와 대중을 모두 매료했다. 멤버들은 개인의 커리어를 굳건히 다져왔으며, 서로 뭉쳤을 때는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해왔다. 2013년 설립 이래 구성원들 간의 협업은 횟수를 세기 어려울 만큼 활발했지만, 의외로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은 많지 않다.

 

수장인 박재범과 사이먼 도미닉, 레이블 내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로꼬와 그레이. 이들이 한 곡 안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건 이때까지 총 세 번이다. 엠넷의 <4가지쇼>에서 공개한 ‘AOMG CYPHER’, 박재범 2집의 수록곡 ‘미친놈’, 2016년 투어의 무료 공개곡 ‘Always On My Grind’까지. 다만 이 경우에도 다른 참여진이 있었고, 네 명만의 조합은 볼 수 없었다.

 

2018년 여름을 앞두고, 네 명의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들이 손을 잡았다. AOMG가 장르 매니아와 대중의 기대 속에서 신곡 ‘뒤집어버려’를 발매한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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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는생각 #뒤집어버려 #AOMGXCASS

 

N포 세대라는 말이 처음 등장할 때는 분명 그 어감이 생소했지만, 7포 세대까지 등장한 시점에서 청춘들에게 ‘3포’란 대수롭지 않다.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은 미덕이다. 다만 필요하고 놓치면 안 될 것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은 후회를 가져온다.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야 할 젊은 나이지만, 오늘날의 청춘은 현실의 냉정함을 앞에 두고 주제 파악에 몰두한다. 삶의 방식은 모두가 다르지만, 누구에게도 젊음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AOMG가 ‘fresh’의 대명사 카스와 만났다. 그들이 함께 만든 ‘뒤집어버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응원곡이다.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버리고 도전을 이어가라는 메시지가 용기를 북돋는다. 혹자는 AOMG가 이미 성공한 뒤이기에, 겉만 번지르르한 멘트를 치는 것이라고 여길 수 있다. 자신의 가치는 오직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스타들은 모두 음악적 재능을 가졌고 외모마저 출중한데, 나 자신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공감이 안 될 수도 있다. 어쩌면 기만이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를 다룰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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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뮤지션은 지난날 힘든 시기를 겪어왔다. 시애틀에서, 부산에서, 대학교 동아리 방에서 출발한 그들은 정상에 안착했다. 조명 아래 있기 위해 긴 고난의 터널을 지나온 것이다. 이제 그들은 빛을 받지 않아도 빛난다. 그럴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어떻게? 안된다는 생각을 된다는 생각으로 뒤집은 것이 그 성공의 원동력이다. 부정의 색안경을 벗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규정하고 거듭되는 실패에 모든 걸 포기했다면, 오늘날의 명성은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한다. 뒤집어버리라고. 그게 네 뮤지션이 알려주는 성공의 노하우다.

 

그레이는 ‘응원곡’답게 힘차고 희망찬 비트를 주조했으며 곡의 핵심이 되는 후렴을 반복한다. 그레이의 비트 위에서 멜로디컬하고 유연한 벌스로 서문을 여는 박재범, 물이 오른 폼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한 로꼬, 평소보다 톤을 높여 곡과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뽐낸 사이먼 도미닉까지. 네 명의 아티스트는 환상적인 합을 선보이며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켰다. 특히 사이먼 디의 경우 앨범 작업에 따른 오랜 침묵을 깨고 등장한 만큼 모두의 관심이 쏠렸고, 마지막 순서에 알맞게 노련한 벌스를 뽑아냈다. 누구 하나 모자란 아티스트가 없는 만큼 그들의 하모니는 인상적이다. 네 아티스트의 호흡은 4분 동안 공명하고, 그 조화는 뮤직비디오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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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버려’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SING J LEE 감독이 연출했다. 중국계 영국인 출신이며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SING J LEE 감독은 뮤즈(Muse)와 미고스(Migos) 등 세계적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최근엔 미고스의 흥과 멋을 동양적인 분위기로 그려낸 ‘Stir Fry’ 뮤직비디오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뒤집어버려’라는 곡과 그에 담긴 메시지를 높이 평가해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SING J LEE는 서울 곳곳을 돌며 청춘들을 앵글에 담아 곡에 부합하는 영상미를 완성했다.

 

 

AOMG와 카스가 합세해 전파하는 메시지는 어쩌면 믿음 이상이다. ‘확신’을 넘어 ‘앎’에 가까울 수 있다. ‘나는 잘 될 거라고 믿어’보다 ‘나는 잘 돼’라는 생각이 우리의 시선을 부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게 한다. 안 된다는 생각만 하면 절대 될 수 없다. 어떤 태도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오는지는 자명하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 빛을 보기 어렵다. ‘fresh’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흐름을 거스를 때 나온다. 이들이 선물하는 곡과 뮤직비디오가 삶의 방향성을 뒤집어버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언제나 자신을 믿고서 최선을 다하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테니, 안될 거란 생각을 뒤로 한 채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건 어떨까. 가장 짜릿하고 황홀한 승리는 역전승이므로.

 

 

AOMG 콜라보 대표곡 듣기 

- 박재범 [MY LAST](Feat. 로꼬, 그레이)

- 박재범 [DRIVE](Feat. 로꼬)

- 쌈디 [넌 언제나](Feat. 그레이)

- 쌈디 [ & ONLY](Feat. 박재범)

- 그레이 [하기나 해](Feat. 로꼬)

- 그레이 [위험해](Feat. 박재범)

- 로꼬 [나타나줘](Feat. 박재범)

- 로꼬 [RESPECT](Feat. 그레이)

- 로꼬 [AWESOME](Feat. 박재범, 그레이)

- 로꼬 [Summer Go Loco](Feat.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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