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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라이브] 비앙&쿤디판다 -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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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18 04:00:52

 

HIPHOPPLAYA (이하 힙플)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쿤디판다 (이하 Q) : 안녕하세요, 쿤디판다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비앙 (이하 V) : 안녕하세요. 비앙입니다.

 

 

힙플 : 비앙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V : 재작년에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대학교를 마치고는 개인 창업을 준비와 [재건축] 앨범을 작업하면서 지냈다.

 

 

힙플 : 인터뷰 장소가 비앙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갑자기 카페를 운영하게 된 이유가 있나?

 

V : 우리 카페는 전시나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 예술가들이나 아티스트들이 만날 수 있는 장소 혹은 꾸며낼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싶었고, 그걸 사업 아이템으로 고민하다가 시작하게 됐다.

  

 

힙플 : 두 분은 서로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

 

Q : 스무 살 초반에 뷰티풀디스코(Beautiful Disco)라는 분과 작업을 하면서 수퍼프릭과 인연이 생겼는데, 그 이후에 수퍼프릭에서 진행하는 시즌 프로젝트에서 비앙 형이 ‘살롱 01’의 VON이라는 분의 목소리를 샘플링한걸 내가 알아보고 댓글로 ‘어? 우주선 목소리다’ 하고 단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비앙 형이 그걸 보고 먼저 연락을 주더라. 나도 워낙 좋아하던 프로듀서였기 때문에 그걸 계기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힙플 : 서로의 첫 인상은 어땠나?

 

V : 처음에는 날카로운 가사와 카리스마있는 랩을 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어리고 귀여운 학생느낌의 쿤디판다가 왔을 때, 재밌다고 생각했다. 

 

Q : 나한테는 수퍼프릭의 이미지가 뭔가 은둔고수들이 모여있는 집단의 이미지였다. 수원역에서 처음 비앙형을 만났는데 그때 비앙 형의 머리가 여자 생머리만큼 긴 상태였고, 옷은 올 블랙으로 입고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대로였다. 처음에는 ‘진짜는 진짜구나, 은둔 고수들은 뭔가 이미지부터 다르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 보니까 그냥 착한 형이였다.

 

 

 

힙플 : 정규작을 함께 만들게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Q : 작년 6월쯤에 비앙 형이 비트를 한 두세 개 보내줬는데, 그 중 하나가 되게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바로 했었다. 내 사운드클라우드에 있는 ‘SUPERFLUSH’라는 곡이었는데, 그 곡의 작업을 계기로 몇 번 더 작업하자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던 것 같다. 처음에는 내 앨범을 비앙 형이 거의 다 프로듀싱하는 느낌으로 가려고 했는데, 작업이 지체되고 중간 중간 의견이 바뀌다가, [재건축]이 완성되기 반년 전부터는 콜라보 앨범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힙플 : 언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만들어진 앨범인지.

 

V : 디테일한 구성은 올해부터 하기 시작했다. 쿤디판다가 새로운 믹스테잎을 내고 정규로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해서, 어떤 계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작업을 하기로 결심을 했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걸림돌 없이 잘 진행이 된 것 같다. 곡의 경우에는 어릴 때 만든 것도 있고, 작년에 만든 것도 있지만 앨범의 구성이나 가사와 랩은 모두 올해 이루어진 앨범이다.

 

 

 

힙플 : 이번 앨범은 수퍼프릭 레코즈와 더컷의 공동 제작으로 되어있다. 두 회사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들었다.

 

V : 일단 수퍼프릭과 더컷(THECUT)이 가진 컨텐츠의 질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 더컷은 항상 좋은 영상과 좋은 컨텐츠로 보여주고 있었고, 수퍼프릭은 진보(Jinbo)라는 아티스트를 필두로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강점을 좀 합쳐보자’라는 쪽으로 이야기가 오갔는데, 그 러던 와중에 수퍼프릭과 더컷이 하는 첫 프로젝트로 우리의 앨범이 나오게 된 거다.

 

 

힙플 : [재건축]이란 앨범명에 담긴 의미는? 지난 9월 공개한 믹스테잎 [쾌락설계도]와도 연관이 있는 이름 같은데.

 

Q : 당연히 연관이 있다. 올해 초에 어떠한 심경의 변화를 겪고 음악을 할 때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이전까지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건, 지금과 큰 변화는 없지만,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올바르게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옛날에 만든 곡들을 폴더로 담아놔서 그걸 다 듣는데, 제 3자 입장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쓰는 이야기가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들을 것 같더라. 그래서 그때 준비하던 믹스테잎도 엎고 쇼미더머니 지원 영상도 올렸다가 바로 안 나간다고 글 쓰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에 집중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 보니까 3부작으로 앨범을 구상하게 됐다. 그 첫 번째가 믹스테잎이었고, 그 다음이 이번 콜라보 앨범, 마지막으로 개인 솔로 정규를 내는건데, 설계도로 치면, 기본 베이스에서 건축하는 과정이 이번 콜라보 앨범이고, 이제 준비해야 되는 첫 정규가 완성된 건물인 샘이다. 사색이 진행될 때마다 프로젝트를 나눠서 하려고 한다.

 

 

힙플 : 올해 작업량이 엄청났는데 힘들지 않았나?

 

Q : 재밌었고, 재밌어서 힘들기도 했다. 녹음 한 번 할 때 평균적으로 밤 10시에 시작해서 한 6시까지 하니까. 곡마다 마음에 드는 가사가 꼭 한 줄씩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스스로 보람차서 계속했던 것 같다.

 

 

힙플 : 비트를 듣고 주제를 구상했나, 아니면 주제를 정하고 비트를 셀렉했나?

 

Q : 주제를 먼저 구상했다. 믹스테잎도 그렇고 재건축도 그렇고 떡밥이라든지 곡마다 연결되는 것들이 많기때문에 예를 들어서 3번 트랙이 ‘개미’고 4번 트랙이 ‘낭만’인데, ‘개미’에서 ‘낭만’의 주제가 부정적인 거에서 살짝 긍정적인 걸로 바뀌는 것도, 그 중간다리를 아카펠라 랩하는 걸로 나눠서 했다든지, 설명하려면 엄청 길게 설명할 수 있는데 그러면 너무 투머치토커가 되니까.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얘기하는 걸로 하겠다.

 

 

힙플 : 비앙의 음악이 랩하기 쉬운 편은 아닌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Q : 곡의 전체적인 느낌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대신에 내가 원래 못하는 BPM들은 좀 어려웠던 것 같다. 애매하게 느리면 내가 하는 랩의 속도감이 좀 안 어울리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어려웠다.

 

 

힙플 : 작업하다 얼굴 붉힌 적은 없나?

 

V : 한 번도 없었고, 사실 의견이 되게 잘 맞아서 작업하면서 편했다. 아마 이 친구가 내가 최대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지 않았을까 싶다.

 

 

힙플 : 앨범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Q : 앞서 얘기했듯이 BPM이 어려울 때.

 

 

힙플 : 독특한 샘플들이 많이 들리는데, 샘플들을 어디서 따왔나?

 

V : 그냥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에서 따오는 것 같다. 항상 기록하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거나, 실제 핸드폰으로 녹음한 소리들도 많다.

 

 

 

힙플 : 앨범을 제작하면서 영향 받은 음악이 있다면?

 

V : 한 2009년에서 2012년까지 유행했던 LA 언더그라운드 비트 뮤직, 그 당시 유행했던 사운드를 되게 좋아한다. 인터넷에서도 그런 게 유행했었고, ‘내가 그때 이런 음악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는데, 쿤디판다와의 정규를 하면서 그때 좋아했던 사운드를 다시 구현해보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

 

Q : 애초에 처음 만났을 때 저희가 좋아하던 게 그때 당시의 LA 씬의 비트 음악들이었다. FlyamSAM도 그렇고, Hudson Mohawke도 그렇고. 근데 가사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 건 아무래도 국내 아티스트들인 것 같다. 왜냐면 한국어로 잘 표현을 하니까. 올해 나온 [FANACONDA]라든지 JUSTHIS [Money Vs. Love: Dream], 자전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힙플 : 앨범 프로덕션에서 특별히 신경 쓴 게 있다면?

 

V : 비트메이커와 프로듀서가 사실은 차이가 있지않나, 그런 얘기를 예전에 진보 형한테 듣고 ‘아 그럼 나는 좀 프로듀서로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곡만 만드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의 상태나 그런 것까지 생각해보고 많은 고민을 하는 감독의 역할, 그런 생각으로 좀 신경을 쓴 것 같다.

  

 

 

힙플 : 프로듀서로서 이 앨범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나?

 

V : ‘이런 음악을 만들고 이런 음악을 좋아한다’를 보여주고 싶은 건 있었던 것 같다. 그 외에는 쿤디판다가 쓴 가사들 중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충분히 있었던 것 같고.

 

 

힙플 : ‘RANDOMCALL’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인트로가 뭔가 적당히 멋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외국 래퍼 듀오 Audio Push의 ‘Tis The Season’이라는 곡을 되게 좋아하는데, 그 곡에서 아래로 멋있게 깔리는 게 되게 멋있거든. 그래서 그걸 들려주면서 ‘이런 거 형 스타일로 바꿔서 레퍼런스 잡아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완성한 곡이다. 사실 ‘RANDOMCALL’은 주제로 치자면 머리말 같은 거다. 책의 머리말. 가사 보면 그냥 ‘네가 이걸 듣고 2번 트랙부터 쭉 돌릴 때 내 겉멋과 이면들을 다 볼 수 있을 거다’ 딱 그 정도만 담은 거지.

 

 

힙플 : 제목의 ‘RANDOMCALL’은 무슨 뜻인가?

 

Q : 앨범 자체를 영화로 비유를 했을 때 ‘테이큰’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는데, 영화가 리암 니슨이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하지 않나, 그 전화 내용이 나오면서 전체적인 전개가 시작하니까. 그런 트랙으로 시작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힙플 : ‘난 추구하지 conscious.’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Q : 사실 그 가사에 대해서 살짝 후회하고 있다. 가사적인 부분에서 세부화된 장르가 많다 보니까 컨셔스 랩(Conscious Rap)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것 같은데, 사실 컨셔스 랩을 위한 컨셔스 랩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뭔가를 생각하고 그걸 적으면 그게 컨셔스 랩이지 않나.

 

 

힙플 : 앨범의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다.

 

Q : 내가 첫 믹스테잎을 낸게 고3 때였는데, 그 당시에는 한영혼용이 심했었다. 그때는 그게 멋있다고 썼던 거지만, 훗날 메모장을 켜서 보려고 하니까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더라. 그냥 하고 싶은 얘기 한국어로 하면 더 편할텐데 굳이 한영혼용을 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한국어로 최대한 쓰려고 했다.

  

 

 

힙플 : ‘싱크홀’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싱크홀’의 레퍼런스도 내가 잡았는데, Jonwayne이라고 Stones Throw쪽이랑 작업 많이 하는 래퍼가 있는데, Jonwayne의 ‘On’이라는 곡을 들려주면서 ‘나 이런 스타일로 하고 싶다’라고 레퍼런스를 던졌다. (물론, 그 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싱크홀’이랑은 많이 다르다.) 그러니까 나는 이런 스타일을 하고 싶다고만 던졌는데, 비앙 형이 비앙 형의 스타일대로 완전히 색을 바꿔버린 거다. 사실 ‘싱크홀’이 녹음하기가 좀 어려웠다. BPM이 애매해서.

 

 

힙플 : 곡의 비유적 의미를 설명해주자면.

 

Q : 6~7년 전에 내가 좋아했던 곡들이 있는데, 그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지금 내는 곡들을 들어보면 뭔가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게 단지 시대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스타일의 변화라기보다는 실험적인 뭔가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형화됐고. 그런데, 그 실험정신이라고 하는 건 사실 음악에 대한 창작욕구가 있을 때 나오는 것이지 않나 어느순간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이나 그런 비슷한 것들이 생기면서 다들 딴 곳에 눈이 뺏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고. 쉬운 표현으로 설명을 하자면 언더에 있는 게 다 위로 올라오고 싶어서 올라가다 보면 아래에 있는 지반이 불안해지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그런 것들이 다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 현상이 딱 싱크홀처럼 느껴지더라.

 

  

힙플 : ‘국제도시’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국제도시’는 레퍼런스 없이 비앙 형이 그냥 보낸 곡에 꽂혀서 ‘아 이건 무조건 랩을 개멋있게 해야지’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아마 마지막으로 네 번째쯤에 완성한 곡일 거다. 그 즈음이 내가 앨범을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잡혀있었던 때였는데, 그러다 보니 내가 유학을 갔다 온 얘기를 빠트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유학 갔다 왔다는 얘기를 멋있게 쓰고 싶지도 않았다. 왜냐면 내 유학생활이 실제로 멋있지 않았거든. 유학생활을 했다는 거에 으스대는 게 되게 웃겼고,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사대주의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들을 엮어서 만든 곡이다.

 

 

힙플 : 두 번째 벌스는 특정 대상을 겨냥한 것 같기도 한데?

 

Q : 특정 대상뿐만이 아닌 그냥 그런 부류의 사람들의 음악을 다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좋으면 그냥 거기 가서 하지, 왜 한국 와가지고.

 

 

힙플 : ‘Ms.808’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그것도 비트가 제일 먼저 나온 것들 중에 하나인데, 스무 살 때부터 스물한 살까지의 내 얘기를 하는데 여자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내가 하는 스타일의 비유를 섞어서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Ms. 808’ 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여자를 여명 808에 비유한 곡인데, 미에로화이바 옆의 그 정도 존재일 수도 있다, 그냥 오늘 밤만 필요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힙플 : 비디오에서는 SOMA가 춤을 춘다.

 

Q : 더컷 감독님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여주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포토제닉한 사람이, 소마 누나가 여러 가지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섭외하게 됐다.

 

 

 

힙플 : ‘Foreignhub.co.kr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V :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한국적인 힙합이 사실 없지않나. 'Foreignhub.co.kr'도 한국적인 힙합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런 악기를 이용해서라도 뭔가를 해보고 싶었다. Brainfeeder의 비트메이커이자 래퍼인 제레마이아 재(Jeremiah Jae)한테 피처링을 부탁해서 곡을 받았는데, 곡 안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해외 래퍼와 쿤디판다가 가사로 교감을 하는 그런 그림을 좀 그린 것 같다.

 

 

힙플 : Jeremiah Jae는 어떻게 섭외했나?

 

V : Beautiful Disco와 인터넷으로 아는 사이길래 이메일을 보내서 부탁을 했다.

 

 

힙플 : 실제로 이 주소에 접속하면 홈페이지가 꾸며져있다.

 

Q : 장치였다. 이 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하면서 이걸 분명히 누군가는 도메인에 쳐볼 텐데 아무것도 없으면 멋이 없을 것 같아서 도메인 얼마 안 하길래 사서 했다.

 

 

힙플 : 랩 피처링은 이 곡이 유일한데, 다른 피처링진을 쓰지 않은 이유가 있나?

 

Q : 내 얘기를 고스란히 써야 되는데, 남들한테 랩 피처링을 맡기면 내 의도대로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힙플 : ‘원시인’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싱크홀’과 연결된 주제라고 할 수도 있는데, 깊이 없는 노래들과 깊이 없는 노래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항상 깊이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사에 뜻도 없고 일차원적인 얘기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원시인이랑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가사에서 많은 걸 알려주는 가사가 나중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한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사 마지막 줄쯤에는 ‘난 지구에다 크게 그려놔’라는 구절을 넣었는데, 외계인들이 그린 벽화 나스카(Nasca)처럼 지금 들었을 때는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어도 나중 가서는 깨닫게 되는 그런 가사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

 

 

힙플 : 마지막 가사에 ‘전화’가 나오는데?

 

Q : 그게 ‘RANDOMCALL’얘기다. interlude의 형식이니까 앞에 있었던 얘기를 또 갖고 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힙플 : ‘방목’은 가사 내용과 곡 제목이 반대라고 느껴진다.

 

Q : 방목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는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방목’이라고 하는 제목은 사실 verse 3까지 가서야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1, 2에서는 온실 속 화초였을 때, 뭘 해야 되는지 잘 몰랐을 때, 대가 없는 사랑을 받고 예쁨 받는 과정을 몰랐다고 얘기한다. 그러다가 살아보면서 처음으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얘기를 verse 3에 썼는데, 그 얘기를 하려면 1, 2가 필요했고, 제일 중요했던 게 첫 마디였다. 욕심이라는 것의 근본은 결핍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구절은 심바자와디(Simba Zawadi)형이 했던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나서 이 가사의 첫 마디가 잡혔다. 

 

 

힙플 :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심했나?

 

Q : 나는 처음에는 심했다.

 

V : 나는 알아서 다른 걸 잘 했기 때문에 심하지 않았다.

 

 

힙플 : 지금은 어떠한가?

 

Q : 반포기 상태지. 유쾌하게 받아들이시지는 못하는데 ‘아 얘가 이거에 질리기 전까지는 얘 마음을 못 바꾸겠구나, 그럴 거면 네가 한 번 최선을 다해봐라’ 하는 반응이다. 사실 반응 자체가 없다. 앨범이 나온 것도 아시고, 앨범도 사셨는데, 집에 오랜만에 가서 앨범이 있길래 샀냐고 물어보면 “어 샀다. 잘 들었다. 이제 군대 가니?” 이런 식의 무미건조한 반응이다.

 

 

힙플 : 리드머(Rhythmer)의 앨범 리뷰를 봤나?

 

Q : 오늘 새벽에 봤다. 잘 써주셨더라. 잘 이해해주시고.

 

 

힙플 : 리드머 리뷰에 나오듯이 이 곡 이후로 분위기가 전환된다.

 

Q : 맞다. 앨범 순서를 내가 배치했는데, 앨범 순서를 배치할 때 시각적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면, 파스텔처럼 갈색에서 핑크색으로 페이드가 되는데 방목까지가 그 갈색 느낌이고, 그 뒤부터는 핑크색으로 점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V : 그래서 사실 방목이 제일 중요한 트랙이다.

 

 

힙플 : 돈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인 ‘NOT4SALE’은 음원 사이트에 타이틀곡으로 되어있다.

 

Q : 어떻게 보면 주제적으로 제일 관통하는 곡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걸 깨닫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거든.

 

V : 내가 곡을 만들고 얘가 완성하는 데까지 이틀이 안 걸렸다. 48시간이 안 되는 시간 만에 완성이 됐는데, 이 곡이 마지막으로 작업한 곡이다. verse 3의 끝에 어머니에 대한 얘기,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너무 소름이 돋았고 그 앞의 트랙들과의 연결성을 생각해봐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가사였다. 너무 좋아서 타이틀까지 가게 된 것 같다.

 

 

힙플 : ‘NOT4SALE’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마지막으로 끝낸 두 곡이 ‘방목’과 ‘NOT4SALE’이었다. 그게 완성되기 전까지는 앨범이 허전했다고 느껴서 그 두 개를 만들자고 했고, ‘NOT4SALE’은 ‘방목’ 다음으로 얘길 한 건데, ‘방목’에서 얘기하는 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어떻게 뭘 해야 되는지 모르던 시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NOT4SALE’에서는 반대로 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돈의 액수와는 전혀 무관한 감정에 대한 걸 담자’해서. verse 1에서는 verse 2, 3에 대한 내용을 축약해서 쓰고, verse 2에서는 부모님의 사랑, verse 3에서는 인터넷으로 나를 욕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를 썼다. 일부러 그렇게 상반되는 감정을 배치를 했고, 결국 세상에 부모님 외에는 어떠한 대가 없이 사랑을 주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썼다. 

 

그리고 verse 3는 내가 작년에 아디다스 광고를 했을 때 했던 경험인데, 손흥민 나오는 광고에 나레이션을 한 적이 있다. 근데 그걸 누군가 퍼가서 악플들이 몇 개 달렸고, 우리 아버지가 그 악플을 보게 되셨는데, 그때 스스로가 너무 처참했고,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이렇게 욕을 하지 싶으면서, 정말 감정이라는 게 되게 신기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작업실로 가는 내용을 담았다.

 

 

 

힙플 : ‘이사’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변화라고 하는 걸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이유는 미래를 모르기 때문이지 않나, 두려움이라고 하는 건 모름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변화라고 하는 걸 무서워하고, 사람들이 변하면 싫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변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받아들여야 된다는 얘기를 쓰고 싶었다.

 

 

힙플 : 앨범을 만들며 사장님 진보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V : 모든 면에서 되게 뿌듯해했다. 내 음악적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는 면에서도 뿌듯해했고, 내가 이런 재능 있는 어린 뮤지션과 앨범을 낸다는 거에서도 뿌듯해 해주었다.  ‘이사’ 또한 흔쾌히 참여해서 멋있는 훅을 만들어줬다.

 

 

힙플 : 쿤디판다도 진보와 이야기를 나눴는지?

 

Q : 앨범 작업하면서 되게 많이 했는데, 내가 원래 생각하던 이미지랑 다른 사람은 아니었다. 되게 자유분방하고 음악적으로 항상 개방적이고 이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랬고, 조금 의아했던 점은 저랑 마인드셋이 많이 달랐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좀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진보 형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게끔 얘기를 해준다. 항상 칭찬을 해주고., 항상 잘 될 거라고 얘기해주고, 잘 되지 않아도.

 

 

힙플 : 인디펜던트 활동 중인데 레이블 소식은 아직 없나?

 

Q : 아직까지 소식은 없다.

 

 

힙플 : ‘생활오타 [Type O'Life]’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뒤에 영어 부제는 약간 워드 플레이를 담았다. ‘Type O'Life’는 ing할 때 g를 apostrophe로 대신 쓰는 것처럼 O 뒤에 F를 apostrophe로 쓴 건데, 그 이유가 ‘Type O’가 오타라는 뜻이 되거든. 근데 중의적으로 ‘Type Of Life’는 인생의 한 종류라는 내용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적었는데, 카톡이나 이런 메시지를 할 때 오타가 나도 사실 다 알아듣지 않나, 사실 그런 자잘한 실수는 사람들이 봤을 때 다 이해 가능하고, 누구나 완벽하지 않듯이 그런 내용이랑 연결시켜서 쓰고 싶었다.

 

 

힙플 : 호림은 앨범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

 

Q : 6월쯤에 베이스크림(Basecream)이라는 크루 형들이 되게 크게 파티를 했었는데, 그 형도 라이브 셋이었고 우리도 라이브셋이었어요. 근데 그때 우리가 좀 일찍 가서 보고 있었는데, 호림이 형이 노래를 부르는데 ‘이런 스타일의 보컬을 우리 앨범에 넣으면 상당히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때 그 형 라이브셋이 끝나고 먼저 인사를 하고, 작업이 성사가 됐다. 마음에 들게 나왔고.

 

 

힙플 : ‘Lukewarm Recess’는 [재건축]이라는 키워드와 가장 일치한다.

 

Q : 맞아요. 1번 트랙부터 초반에 너무 세게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세게 달린다는 걸 다르게 표현하면 너무 머리에 불붙듯이 생각을 많이 하는 느낌이어서, 아예 분위기도 시원시원하고 좀 쉬는 느낌으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힙플 : 이 곡을 라이브로 준비한 이유가 있다면?

 

Q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템포다. 제일 라이브로 하기 재밌고, 마음에 제일 드는 것 중에 하나고, ‘국제도시’, ‘Lukewarm Recess’ 이런 스타일의 곡을 되게 좋아한다. 말하자면 더럽고 예상 밖의 뭔가인데, ‘Lukewarm Recess’가 그런 류였다.

 

 

힙플 :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트랙은?

 

Q : ‘국제도시’랑 ‘생활오타’, ‘Lukewarm Recess’, ‘양반증후군’

 

V : 나도 사실 이렇게 네 개인데 제일 마음에 드는 건 ‘국제도시’인 것 같다. 쿤디판다의 verse 2가 끝나고 편곡된 부분이 나오는 게 쿤디판다의 아이디어였는데, 뼈가 있는 이야기를 한 다음에 아무 말없이 그냥 곡을 바꿔버려서 청자가 생각하게 놔두는 장치인 것 같아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

 

 

힙플 : ‘양반증후군’의 작업기 / 곡 설명 / 코멘트

 

Q : 가사적인 부분에서 verse 1, verse 2, verse 3이 각각 제가 지금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스스로의 모순에 대한 얘긴데, 좀 어려웠다.  남들이 모순적인 걸 비판할 수는 있는데, 심지어 그걸 ‘Lukewarm Recess’에서 가사에서 얘기하기도 했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모순이 안 되는 것 자체가 좀 더 어렵더라. 그러면 모순이 된다는 범위를 어떻게 잡아야 되나. 행동으로 모순을 보여줬을 땐가 아니면 생각이라도 하면 모순인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냥 일단 내가 했던 경험들을 적었다.

 

예를들면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 만나자고 하지만, 예전에 동경하던 사람과 만날 때와 나보다 어린 랩퍼들을 만날 때의 마음가짐이 다른 건, 내가 가진 어느 정도 모순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모두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Verse1에서는 그런 기회주의적인 부분에서의 모순을 말했고, verse 2에서는 여자에 관한 모순이었다. verse 3에서는 ‘쇼미더머니’ 안 나간다고 패기롭게 얘기를 했지만, 사실 나간 사람들 중에서 나와 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사실 다 자랑처럼 들리지만, 한편으로는 좀 부럽더라고. 거기에 나갈 수 있는 깡이 부러운 건지, 아니면 잘 되는 게 부러운 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저는 그런 거에 대한 열등감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으로도 써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힙플 : 뮤직비디오에서 결벽증 환자를 연기한 것 같은데?

 

Q : 맞다. 정확히 말하면 결벽증 환자 컨셉이었다. 그 뮤직비디오를 유심히 본 사람들은 알 수도 있는데, 결벽증 환자인 티를 내는 씬들이 있다. 막 면봉을 이렇게 쓸고, 면봉을 또 손수건으로 덮고 버리고, 근데, 카메라가 뒤에서 저를 보는데, 와이셔츠 뒷부분이 다 더러워져있다. 정작 내 뒤를 못 본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촬영 감독인 에이직(AEZIK) 형이 좋은 아이디어를 보태주었다.

 

 

힙플 : 현재까지 4곡의 뮤직 비주얼이 나왔는데, 더 나오나?

 

Q : 다 나오지는 않지만, 더 나올 거다.

 

 

힙플 : 핑앤퐁 프로젝트(Ping N Pong Project) 때처럼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주얼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나?

 

Q : 그 정도까지의 다이렉트한 visualizing은 없었다. 그냥 음악이랑 가사적인 아이디어가 되게 많이 나왔다.

 

V : 더컷이 최고다.

 

 

힙플 : 50:50의 앨범이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나?

 

Q : 전혀..

 

V : 둘 다 최선을 다 한 게 아닐까

 

Q : 그런 생각은 하는데 저는 제 랩이 더 좋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만족은 하지만 발전의 여지가 무조건 있었던 곡들이었고, 그걸 다음 앨범으로 확실하게 보여줘야지만 내가 이 시리즈를 보람차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힙플 : 자주 편하게 돌리기엔 약간 부담스럽다는 피드백도 있다.

 

Q : 듣는 사람 차이라고 생각한다.

 

V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어떤 갤러리에 가서 작품을 감상할 때도 되게 지루하게 느껴서 빨리 나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진짜 오디오 가이드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읽어보면서 천천히 두 시간이 걸려도 하나하나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런 차이가 아닐까 싶다. 작품으로 바라보고 그렇게 감상을 한다면 진짜 좋은 앨범으로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

 

Q : 난해하겠지. 그런 사람들을 딱히 탓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들으면 당연히 어쩔 수 없겠다 싶다.

 

 

힙플 : 상업적인 스코어를 바라는 음악은 아닌 것 같다.

 

V : 나는 음악을 하면서 멀쩡하게 수입을 벌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거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면, 이쪽에서 돈을 안 벌면 스트레스를 안 받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커피숍을 만들게 됐고, 그럼 이제 커피숍으로 수익을 걱정하지 않게 된다면, 음악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되니까, 상업적인 성공을 애초에 바라지 않는다. 또 그렇기 때문에 [재건축]을 만들면서 집중해서 고민하고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Q : 질문의 초점에 맞춰서 본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싱글 하나로 만드는 건 엄청 어렵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트랙을 12트랙으로 함축시켜야 했던 건데, 사람들이 제 말을 안 듣는다고 제가 얘기하는 걸 포기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지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앨범도 안 팔릴만한 내용들을 쓸 건데 별 상관없다.

 

 

힙플 : 앞으로 남은 앨범 관련 행보는?

 

Q : 앨범 컨텐츠는 차차 나올 거다. 뭐 많이 남진 않았다.

 

V : 영상 몇 가지가 남아있다.

 

 

힙플 : 비앙부터 앞으로 가시화된 계획이 있다면?

 

V : 쿤디판다랑 좋은 작품을 냈다고 생각하고, 내년 초쯤에는 오디랑 둘이 프로젝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

 

 

힙플 : 1PD 1MC 포맷을 특별히 선호하나?

 

V : 그런 건 아닌데, 아까 잠깐 얘기했듯이 나는 비트메이커이기보다는 프로듀서이고 싶다. 그런 나의 재능을 찾고 싶고, 보여주고 싶다.

 

 

힙플 : 쿤디판다의 가시화된 계획은?

 

Q : 첫 정규를 내년 안으로 낼 건데, 아마 내년에 하는 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덜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juiceoveralcohol 크루 멤버들의 개개인의 작품들에서 피처링으로 몇 개 참여할 예정이다. 래퍼와 래퍼의 콜라보 작품들을 좋아한다. 되게 멋있지 않나,  얘기하는 것도 다 다르고. 그래서 juiceoveralcohol 멤버들과 그런 걸 좀 준비를 하고 있다. 

 

 

힙플 : 마지막 한 마디.

 

Q : 신비주의는 내가 지키고 싶지는 않다. DM 같은 거 다 확인하고서 답장하거든. 앨범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물어보면 된다. 앨범 꼭 잘 들어주길 바란다.

 

V : [재건축]은 10년 뒤에도 좋은 앨범일 테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TAPE에서 만나요. 


비앙 & 쿤디판다

비앙  | https://www.instagram.com/…  

쿤디판다  | https://www.instagram.com/…  

 

인터뷰어 : 황현승 hhs@hiphopplaya.com

촬영/편집 : SIN 

장소협찬 : 이태원 TAPE

 | https://www.instagram.com/…

 

3
Comments
1
2018-02-08 00:35:37

질문있는데요, 쿤디판다 스펠링은 K로 시작하는데 왜 Q로 표기하신거에요?

1
2018-02-11 17:43:15

질문있는데요, 쿤디판다 옆에 넉살이 왜 있나요

1
2018-03-04 15:25:39

세상에.. Qhundi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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