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나 사망한 아스트로월드 참사, 현장서 '마약 스파이킹'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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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3:13:43

 

지난 11월 5일 금요일 밤 휴스턴에서 개최된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아스트로월드(ASTROWORLD) 페스티벌에서 일어난 비극의 더 자세한 내용이 현지 매체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당시 5만 명의 10대~20대 관중이 페스티벌을 즐기려 모인 가운데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고,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로 인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아직까지도 아스트로월드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불명확한 가운데, ABC13 휴스턴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국은 사고 발생 도중 "어떤 한 보안 요원이 마약주사 공격 후에 의식을 잃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공연 중 야외 객석의 군중들이 갑자기 무대 쪽으로 몰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졌고, 이로 인해 앞에 있었던 사람들은 결국 압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난투극 동안 앞으로 쏠리는 사람들을 제지하려던 한 보안 요원이 갑자기 목에서 따끔따끔함을 느꼈고, 어떤 종류의 약물을 주입받은 것 같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이 보안 요원은 마약중독 치료제(Narcan)를 처방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콘서트 현장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약을 몰래 주사 또는 투약하는 '마약 스파이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안 요원뿐만 아니라 여러 관객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말하였고, 이들 또한 병원에서 해독제로 응급 처치를 받은 후에나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스트로월드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도 일부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14살, 16살 고등학생을 비롯해 21살 대학생 등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였습니다.

 

트래비스 스캇은 사건 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고, 그는 공연 중 "당시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사고 직후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카일리 제너(Kylie Jenner)는 사건 당시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구급 대원들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SNS에 올린 행위로 각종 비난을 받고 있고, 반면에 이날 페스티벌에 초대된 래퍼 로디 리치(Roddy Ricch)는 이번 행사비를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사망자들의 가족들에게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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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15:27:37

정말 멋진 콘서트가 될수 있었는데 중단되서 아쉽고 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려고 고의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이 들도 정상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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