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웨인, 어릴 적 시도했던 자살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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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3:42:38

 

릴 웨인(Lil Wayne)의 빛나는 커리어는 시작도 하기 전에 거의 끝이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1994년 12살이었던 그는 9mm 권총으로 자신의 가슴을 쐈습니다. 당시 현장으로 달려온 경찰 로버트 후블러(Robert Hoobler)가 없었다면, 미래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랩스타 릴 웨인은 그날 아파트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을 것입니다.

 

여태 수십 년 동안 릴 웨인은 이 사건이 사고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피처링을 한 솔랑쥬(Solange)의 'Mad'와 본인 앨범 [Tha Carter V]의 'Let It All Work Out'과 같은 곡들에서 그 사건들은 사실 사고가 아닌 자살 시도였음을 강하게 암시하였는데요.

 

최근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NFL 선수였던 에마누엘 아초(Emmanuel Acho)와 솔직한 대화를 이어간 릴 웨인은 그가 거의 생을 마감한 그날의 이야기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릴 웨인은 어릴 적 학교도 안 가고 자주 땡땡이를 친다는 것을 알아챈 어머니가 바로 다음날부터 그가 랩을 못 하게 막았기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서 당시 자신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과 그때의 정신 상태를 생생하게 떠올렸는데요.

 

릴 웨인 曰 "제가 12살이었을 때 목요일이랑 금요일은 학교가 반나절이었어요. 근데 저는 어머니에게 단 하루만 반나절 수업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남은 하루를 땡땡이치면서 놀았었어요. 그러다가 집에 왔는데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죠. 어머니가 알아챘다고. 제가 당시 썼었던 가사들과 장비들을 다 갖다 버린다고 하셨었어요. 그래서 저는 안쪽으로부터 화가 단단히 났죠. 전화를 끊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제일 큰 생각은 '보여줄게'였습니다. 그래서 전 먼저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어머니의 침실로 가서 총을 움켜쥐었어요. 저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방아쇠를 당긴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심장 가까이에서 총을 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으로 119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도착했을 때 그들은 피를 흘리는 한 소년의 몸을 무시한 채 총기와 마약을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있었던 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릴 웨인을 발견한 뒤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릴 웨인은 몇 년 후에 자신을 구했던 경찰 로버트와 마주쳤습니다. 릴 웨인은 본인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을 만나 무엇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로버트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오히려 중요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릴 웨인이 총상으로부터 회복을 한 후 어머니는 그가 래퍼가 되고자 하는 꿈을 추구하도록 허락해 주었다고 합니다. 릴 웨인은 그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의 태도와 가치관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날 후로부터 릴 웨인에게 꽃이 자라도록 놔두겠다며 그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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