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래퍼들, 팝 스모크를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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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1 06:11:37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톤으로 씬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팝 스모크(Pop Smoke). 그의 음악과 스타성은 '사기캐'와 같았지만 안타깝게도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팝 스모크는 '브루클린 드릴(Brooklyn Drill)'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팝이 보여준 움직임은 사람들이 뉴욕시의 랩 씬에 다시 한번 주목하게 했죠.


작년 2월 19일, 팝 스모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주택에 침입한 강도들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직 재능만으로 자신을 뉴욕의 추운 거리에서 할리우드 힐까지 옮긴 팝이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것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팝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고향에서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팝은 앞장서서 뉴욕의 다른 아티스트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터주었죠. "Welcome to the Party", "Dior"과 같은 곡을 통해, 팝은 드릴 장르를 그 어느 때보다 대중적인 장르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씬의 정상에 있는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드레이크(Drake),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같은 아티스트들도 드릴 장르를 시도하고 있죠.


팝 스모크의 인터뷰 中

"난 이 장르가 무엇인지를 앞장서 보여줬고, 이 장르에 아이덴티티를 불어넣었어."

"이런 시도들은 있었지만, 우리 출신지에서 나처럼 해낸 사람은 없었지."


힙합 매거진 XXL이 팝 스모크가 남긴 발자취에 대해 뉴욕 출신의 래퍼들과 나눈 이야기에서, 팝의 음악이 가졌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 센트(50 Cent) 曰 "팝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고 엄청 놀랐어. 음악을 들을 줄 알고 디테일에 신경 쓸 줄 알더라고. 팝이 유명해지는 과정은 마법 같았어. 일이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 지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팝의 시대에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그의 음악을 즐기고 그가 주는 것들에 영향을 받았던 거지."


패볼러스(Fabolous) 曰 "팝의 목소리는 독특했고 다른 애들이랑 확실히 차이가 났어. 거칠면서도 부드러웠지. 모든 걸 선명하고 멜로디있게 전달해내는데 거기서 잠재력이 보였어. 갱스터 힙합이어서 그 움직임과 에너지가 달랐지만, 그래도 멜로딕하고 재미있더라고. 그게 사람들이 팝의 음악을 좋아했던 이유인 것 같아."


팻 조(Fat Joe) 曰 "내가 확신했던 한 가지는, 팝은 다른 레벨의 슈퍼스타가 될 사람이라는 거였어. 팝의 앨범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고 뉴욕 뉴 스쿨의 리더잖아."


파비오 포린(Fivio Foreign) 曰 "팝의 노래가 나오면, 그냥 자동이야. 계속해서 히트 치고. 사운드 좋지, 목소리 좋지, 잘 생겼지. 팝이 가지지 못했던 게 없잖아. 팝은 그게 자연스럽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야기했어. 성공이 이미 자기 것인 듯이 대했고, 남들 신경 쓰지 않았던 사람이었지. 팝은 나한테 전설이야. 간지, 카리스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나한테는 스타의 표본과도 같은 사람이지. RIP 팝."


제이 구와포(Jay Gwuapo) 曰 "나는 팝이 남긴 것들이 전설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어. 팝이 이 게임에 들어오고 모든 것이 바뀌었거든. 스타일이 독보적이었잖아. 이 게임에 완전 새로운 느낌을 가져왔다고. 팝처럼 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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