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변화를 요청하고 있는 지금, 에이셉 맙(A$AP Mob)이 지난 18일 ‘YAMS DAY 2021’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에이셉 맙은 6년 전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원년 멤버 에이셉 얌스(A$AP Yams)를 추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의 길이로 제작된 ‘YAMS DAY 2021’ 이벤트에서는 에이셉 맙이 ‘정돈된 혼돈’을 콘셉트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고, 에이셉 라키(A$AP Rocky), 에이셉 퍼그(A$AP Ferg) 등을 비롯한 뉴욕 출신 래퍼들과 그의 친구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합니다. 얌스 어머니의 추모사를 비롯해 에이셉 맙과 라우디 레블(Rowdy Rebel)의 프리스타일, 그리고 영 떡(Young Thug)·릴 베이비(Lil Baby) 등이 상을 가져간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죠.
한편, 라키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매하지 않았던 미공개곡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라키는 할렘(Harlem)의 거리에 팀 모두와 함께 촬영한 영상과 함께, 예전의 라키를 떠올리게 하는 새 트랙을 선보였습니다.
라키는 ‘OnlyFans’ 어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상으로 또 다른 곡을 공개했는데요. 선정적인 요소들이 주로 포함된 이 영상 속에서, 거실에서 쉬고 있는 라키는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춤을 추는 여성에게 돈을 던집니다. 음악에 담긴 라키의 목소리 역시 원래 라키가 가진 톤이 아닌 변조되어 올라간 목소리로 랩을 뱉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두 트랙들이 공식적으로 발매될지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YAMS DAY 2021’ 행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라키가 떠난 멤버를 기리기 위해 팀 전체를 함께 모아,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에 만족스러워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행사가 너무 짧게 진행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팬들도 있었습니다.
트위터 반응 中
“라키가 이번 얌스 데이에서 한 건 ㅈㄴ 대단함. 지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벤트 중에서 제일 창의적이었음. 맨날 똑같은 라이브 콘텐츠하는 게 아니었잖아. RIP 얌스.”
“시상식에서 릴 베이비한테 상을 준다? 그럼 무조건 맞지 이거 매년 열어줘 ㅋㅋ”
“아름다웠다 얌스 데이! 감사를 우린 준다 라키에게!”
“? 이게 뭐여 얌스 데이(Yams Day)가 아니라 얌스 아워(Yams Hour) 아니냐?”
“엥 벌써 끝? 에이 ㅋㅋ 장난 그만 쳐 더 있는 거 다 알아 @에이셉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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