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험한말 도배된 앨범, 니즈키먼(NIZKYMUN) 'Anti Soxial' EP발매 [6/6] SELF-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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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7:10:05

안녕하세요. 니즈키먼입니다! <Anti Soxial> 앨범을 냈습니다. 

가사 내용은 굉장히 험하기에 듣기전에 '경고' 먼저 드립니다.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SELF - INTERVIEW있음)

 

<Anti Soxial> EP

  1. 왜살아있어야돼 (Why Are You Even Breathing?)

  2. JOXXSOON

  3. Like a Youngcheul

  4. DrugDrug

  5. I'm Unvaccinated

  6. Elderado


 

 


 

 

 

*SELF-INTERVIEW


01. 왜 살아있어야돼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인간의 존엄성은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다. 정확하게 기준을 잡아 옳고 그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가사에서 언급한 사람들에게는 존엄성이 적용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런 나쁜 사람들을 기억하고 욕하고 부끄럽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곡이다.


예시 1. '미란다원칙' - 미란다는 납치 강ㄱ범임. 근데 이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미란다가 사람 이름이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왠지 미란다라는 사람은 해당법과 관련된 멋진 사람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머릿속에 계속 미란다 원칙의 미란다는 더러운 사람이다. 평생...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하게, 멋지다는 오해를 받지 못하게, 명예라는 게 없게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예시 2. 넷플릭스에서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매우 화가 났었다. 그냥 나쁜 놈한테 왜 '레인코트 킬러'라는 멋진 닉네임을 붙여주는지...


(가사 - 얘네 포르말린에다 전부 담아놔도 풀리지가 않아 나의 의문같은건 인체의 신비 특별전ㄱㅅㄲ들 모둠 길이길이 조리돌림 그게 훨씬될껄 도움)

 

 

02. JOXXSOON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힙합을 한다, 랩을 잘한다, 음악을 잘한다, 예술을 잘한다, 외모가 좋다는 이유로 나쁜 범죄자에게 팬이 생기고, 팬들에 의해 범죄 경력이 무마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시간이 지나 잊혀지며 무뎌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한국인이라면 모두 알 수 있는 가장 나쁜 놈을 가져다가 '만약에' 게임을 해봤습니다. (본인 mbti - N 성향)


JOXXSOON이 힙합을 하고, 랩을 잘하고, 명반을 내고, 힙하고 젊고 멋있게 생겼다면 과연 팬이 생길까? 저는 아마도 누군가는 그의 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다시 그런 사람이 힙합이라는 얘기를 듣게 되거나, 잘 살거나, 아무렇지 않게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담아봤습니다.


(가사 - 따르는 팬들이 생겨 과거를 미화를 해준다면 과연, 사실 나는 겁이나 그걸 힙합이라 부를까봐)

 

 

03. Like a Youngcheul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냥 싫음에 대한 이야기다. 각자 자기 기준에서 그냥 싫은 사람이 있을 거고, 저 또한 그런 사람이 있고 그걸 얘기하는 내용입니다. 


격투기 보는 걸 좋아해서 정찬성 유튜브나 명현만 유튜브도 많이 본다. 그곳에 나온 영철이의 뭐라고 딱히 규정할 수 없는 예의 없음을 욕하는 내용을 담았다.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니까 규정할 수 없다고 표현함.)


(가사 - 난 자세를 바로잡아 고쳐앉아 봐도 철이 계속 불편해. 대가리가 나쁘면 아가리를 조용, 아가리를 벌리면 대가리를 조아려)

 

 

04. DrugDrug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한국에서 힙합이라고 몰래 ㅁ약이나 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싶었다. 특히 제레미 퀘스트의 관련기사를 보고 더 화가 났다.

 

 '힙합과 단절되면 다시 손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 줄이 드럭드럭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가사에서는 힙하고 취하고 하이하고 멋있고 다 하면서 결국 근본은 '척'인 래퍼들에게 욕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힙합이라면서 방구석에서 몰래몰래 마약 하다가 걸리니까 힙합을 들먹이며 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에는 힙합 하는 사람으로서 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제발 ㅁ약하지 말고, 더 멋지게 삽시다!!


(가사 - 마약한 ㅅㄲ들은 하나같이 다 ㅂㅅ들, ㅄ들아 방구석에서 에스홀짓 할 시간에 해라 커뮤니티)

 

 

05. I'm Unvaccinated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들 힘든 시기를 겪었다. 나는 그 와중에 1차 백신조차도 맞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맞을 이유가 없었고 이해도 안 됐다. 


그렇게 백신 접종 없이 생활을 하다 보면 안 백신들에게 세상이 불편을 너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의 영역에서 '압박'의 영역으로 변형되는 상황에 더욱 반감이 생겼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더욱 확실해졌다. 코로나에는 한번 걸렸었고, 마스크 의무까지 거의 해제된 지금은 결국 남들과 똑같아졌다. 굳이 백신을 맞아서 아픔을 겪는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은 너무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사 - 난 지금 어떡할지 몰라 세상은 맞으라고 날 졸라 머리는 하지말라고 해도 나도 사람인걸 어떡함)

 

 

06. Elderado 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한국의 유교사상인 어른 공경에 대한 생각이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나이 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나이는 당신이 뭘 하든지, 어떻게 하든지 어쨌든 먹으니까 벼슬인 양 나이가 많다는 걸 무기로 삼지 말라는 뜻이고, 어른 공경이 아니라 ‘사람 공경’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사 - 대체 어떻게 뭔가를 아는척 어른같이 말 하는지 만약 진짜 깨달았다면 아무것도 모른단걸 알겠지 어른공경 말고 난 사람공경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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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1-31 22:18:14

와 미란다가 범죄자 이름인 거 처음 암.

WR
2023-02-01 03:01:07

계속 기억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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