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출신 래퍼들 감상 소감 (1)

1. 일 스킬즈
셋 다 당시 기준으로 괜찮긴 한데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땐 리오 케이코아가 특히 돋보이는 팀.

2. 주석
랩은 투박한데 비트 좋고 목소리에서 간지가 남.

3. 인피닛 플로우
넋업샨이야 초창기라 뭐 미숙한 티가 나긴 한다만 그래도 타이트하면서 유려한 느낌 나고, 비즈니즈(舊 Young GM)는 Change The Game같은 곡 들어보니 기본기가 없는 건 아닌데 거기서 더 나아가질 못한 느낌. 엘이에서 썼던 글에서 랩이 발전이 없다고 까긴 했는데 기본은 함.

4. 바스코
발성이 덜 잡혀서 목소리가 많이 높은데 MP 2004 컴필에서 톤이 완성된 느낌. 그 전에도 톤 빼면 괜찮음.

5. 스퀘어
수파사이즈는 단체곡이나 피쳐링에서 타이트하게 뱉으면서 날아다니는 곡 많은데 스퀘어로서는 제 기량을 못 보여주는 것 같고 샘은 힘주고 랩할 때가 더 나은 것 같음. 본토힙합처럼 그루브하게 랩하려고 힘 뺀 거 같은데 플로우 디자인이 단조로워서 힘 빼고 해도 그루브가 안 느껴짐.

6. 사이드 비
테이크는 정규 낸 후보단 발성은 덜 잡힌 느낌인데 댐핑 괜찮고 가스는 테이크보단 아쉽긴 한데 톤 간지남.

7. 데프콘
랩은 뭐 그럭저럭인데 당시 수준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 라이밍은 수준급.

8. 가리온
비트는 괜찮은데 랩에서 초창기 티가 많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