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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음반 살펴보기 005. 비프리 [FREE THE 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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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18:35:36

 

힙합씬의 문제아, 비프리의 새로운 정규앨범이 나왔습니다. 앨범 발매 전까지만 해도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 [FREE THE BEAST]의 흥행 역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게 웬걸, 엄청난 퀄리티의 음악으로 이런 논란들을 찍어눌러 버렸습니다. 피지컬 음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발매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간소하게나마 슬리브 케이스 스타일로 피지컬이 발매되었습니다. 나온 것만으로 감지덕지입니다.

 

 

 

 

300장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매하면 사인반으로 발송됩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FTB 피지컬과 더불어

FTB MD, 스티키 마피아(비프리 + 권기백)[Christmas Vol.1]의 합본입니다

 

지금은 다 팔렸을라나?

 

 

 

 

 

 

 

케이스 안에 동봉된 스티커 두 장

 

 

 

배송 온 박스 안에 들어있던 스티커들

하마터면 못 보고 박스와 함께 버릴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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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구성은 여기서 끝이지만..

...이것만 보면 심심하니 같이 온 MD도 봐버릴까요??

 

 

 

동봉된 포스터 

 

가로로 길-쭉하고

뒤집으면 세로로 길-쭉합니다 

 

포토박스 크기 굉장히 넉넉한데 겨우 커버되는 크기입니다

 

 

 

스티커팩

 

 

 

 FTB 피지컬과 MD 같이 찍은 사진

갑자기 배가 부르다 못해 터져버리는 볼륨이 되었습니다

 

 

 게임에서 '딜찍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적들의 패턴 파훼 그런 거 없이 단순한 공격력(딜량)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FREE THE BEAST] 역시 딜찍누 성격이 가까운 앨범입니다. 정확하게는 음악으로 찍어눌러버리니 음찍누네요. 그만큼 이번 비프리는 그간의 논란과 별개로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앨범을 들고 왔습니다. 

 

 앨범의 분위기는 표지가 이미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레코즈 시절의 비프리는 저돌적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미지였죠. 하지만 이제는 악에 받치고 모든 것들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타이틀 말마따나 '짐승'이 되었습니다. 이미 앨범 초반부부터 이 앨범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멤피스 사운드(로-파이(Lo-fi)한 소스를 활용하여 조악한 음색을 연출, 음산한 분위기를 내는 사운드)를 차용한 작품의 분위기는 혼란하고 그로테스크합니다. 메세지 역시 현실과 망상을 오가며 발산하는 비프리의 공격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들이 최후반부에서는 한 층 진정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FREE THE BEAST]는 그의 최고작인 [KOREAN DREAM]을 넘어 또다시 최고작을 경신한 작품이고, 2020년 최고의 한국힙합 앨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퀄리티로, 그리고 기존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또 다시 커리어하이를 맞이한 비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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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2-01 20:45:21

스티커 왕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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