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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야 입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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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02:29:27


처음에는 이런것도 음악이라 하나 싶을 정도로 난해했던 심야형의 음악, 그렇게 억지로라도 음악을 이해해보려고 시도한 끝에 결국 이제는 내 삶에서 김심야 음악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김심야 그 자체만으로도 내 삶의 행복중 일부가 채워졌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는데...

언젠간 해야될 군입대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갈줄이야... 대부분 연예인들이 스물 후반쯤에 갖다가 서른줄에 들어오던데... 26살... 물론 내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고 당연히 김심야 팬이라면 당연히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줘야겠지만, 김심야 팬이라서 너무 아쉽다는거야... 어림잡아 전역때까지 2년, 행복의 3분의 1을 빼앗긴 기분이다...

요즘 유튜x에도 얼굴 자주 비추고, 좀 더 인간적인 미도 많이 보여줘서 형 볼때마다 행복했는데... 다람쥐같은 얼굴로 헤헤하고 웃는거 보면서 혼자 막 웃고 행복해했는데... 이제 더 많은 것을 알아가려고 하는 중이였는데 야발... BANA에서의 김심야의 빈자리가 너무 커보인다... 모순적이고 어두었던 사회속에서 빛이났던 심야형의 스탠스와 신념들... 2년을 기다려야 형의 철학들을 들을수 있겠네...

형이 남기고간 2년치 선물인 손편지 한 장이랑 이번 입대전 나올 솔로곡, 형 전역하는 그날까지 들으면서 기다릴게... 심야형이 이딴 힙플 듣보 유저가 쓴 ㅈㄹ글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당연히 존재 자체도 모르겠지만, 그냥 어디서라도 들을까봐 한마디만 남길게. 형 몸 성하지 말고 돌아와서 더 멋진 음악이랑 인간 김동현으로써의 행보도 기대하고 있을게!

크흐으으으ㅡㅇ으읍ㅠ 으으으으으으으으윽 크흐흐흐르읍 흐으으으으읃우윽 흐으응ㄱ 크흡 ㅠㅠㅠ

시험 공부하다가 야마 도는줄 알았는데 소식 듣고 나니까 그냥 패닉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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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19 02:33:34

근데 킹익이라서 그렇게 안슬퍼하셔도...

WR
2020-10-19 02:40:58

아 공익이군여 그래도 아쉽네요..

 
24-03-22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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