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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IC
디보의 작사, 스웨이디의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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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7 05:16:02

가끔 디보 작사를 보며 아무말 대잔치, 자동기술법이라고 하는 분들 계신데..
디보는 함축적인 가사를 잘 뱉을 뿐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함축적이어서 이해가 어려울 뿐이죠.
그의 라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찍찍찍 찍찍찍찍찍 내 계획'이었어요.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중이라는 걸 표현한 가사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아무말 대잔치는 스웨이디입니다.
가사에 의성어를 남발하는 것이 특징이죠.

그렇다면 위에 언급한 디보의 가사도 의성어 투성이인데, 도대체 무슨 차이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스웨이디가 남발하는 의성어는, 그 의성어의 뜻 그 자체만을 표현했다는게 큰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각적 쾌감을 일으키기위한, 말장난에 그칠 뿐입니다.
최근 하이라이트 컴필 앨범에서 보여준 '삐거걱 삐걱' '티겨격 티격'라인이 이러하죠.
단어의 뜻 그대로 삐걱대고, 티격태격됨을 표현했을 뿐이죠.

많이들 이 둘의 스타일을 비슷하게 보시는데..
전혀 달라요.

p.s-꺼무위키 보면 래원의 작사가 디보와 비슷하다고 되어있는데, 래원은 전혀 다릅니다.
순전히 청각적 쾌감에 의존하며, 의성어 뿐 아니라 별 의미 없을법한 단어라도 그저 듣기 좋으면 집어넣고 보는 타입이라고 생각됩니다.

p.s2-타쿠와는 100% 디보류 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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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7 12:17:34

요즘 디보 음악은 제가 모르지만
디보가 막 대뷔? 했을때 곡들을 보면
아무말대잔치 맞다고봅니다

피구왕 같은 곡들 가사 보면...

WR
2020-09-27 14:23:33

사실 프리스타일로 앨범도 만드는거 보면..

WR
2020-09-27 14:33:25

초기 곡들은 반반이라고 생각되요.
아니면 제가 뜻을 이해 못 하는건지도 모르죠.

2020-09-27 14:07:51

래원하고 같이 보는건 진짜 심하게 삔트가 나갔네요ㅎ

WR
2020-09-27 14:24:03

꺼무위키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Updated at 2020-09-27 20:37:12

dbo - paper plan 중에서의 가사

홍보 홍명보~ 동명이인 정보~

WR
2020-09-28 01:32:59

첨언하자면, 예전에 타쿠와가 윤담백 유튜브 라이브에서 했던 발언을 듣고서 저도 나름 분석해보고자 했던겁니다.
디보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의 작사는 함축적인 의미가 많다는 발언이었어요.

분석글은 재미로만 봐주세요.
제가 당사자도 아니고..어떻게 100프로 의미를 이해하겠습니까..

2020-09-28 09:48:08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에게는 본문에 언급된 아티스트 모두 그냥 가사 못쓰는 아티스트로 분류됩니다..하핫 

 

하지만 또 스웨이디, 래원 노래는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또 또 디보의 노래는 거의 전혀 안듣는다고 무방할정도로 불호입니다

 

함축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저에게는 그저 꿈보다해몽에 가까운느낌이라서요...

차라리 청각적인 타격감과 신박함이 있는건 가사의 의미가없어도 종종 듣게 되더라구요

WR
2020-09-28 15:15:23

너무 꼬아도 문제다 이건가요

2020-09-28 15:36:59

음...어떤 내용을 생각한다음에 그것을 함축하고 또 함축하고 또 또 함축하는 느낌이라기보단

 

조금 과장을하자면

일부로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가사로 사용한다음에 그것을 마치 함축적인것인냥 포장하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끼워맞추기 식으로요...

 

 '찍 찍찍찍 내 계획' 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가는거는건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 ㅠㅠ

WR
2020-09-28 15:45:04

노트에 적어놓고 볼펜으로 찍찍 긋는 느낌이랄까요?
디보 가사는 대부분 이런 은유의 연속입니다.

2020-09-28 16:01:22

오...철현님 설명을 들어보니 누군가에겐 굉장히 멋진 라인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마 디보같은 아티스트도 철현님같은 리스너들덕에 힘내서 음악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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