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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1 2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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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6-03 12:52:39

저는 뭐 그 사건을 추모하는 건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솔직히 그 사건은 시스템 문제라고 생각함. 시스템을 안 고치면 100년이 지나도 똑같을 듯. 무슨 패턴이 92년 LA폭동이랑 다를 바가 없음.

WR
1
2020-06-03 13:00:58

저도 추모하는 것 자체는 환영합니다. 하지만 국내 문제는 무시하면서 인스타로 미국문제에 지지를 표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스템 문제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인종적 차이가 없음에도 낮은 대학진학률, 높은 범죄율, 경제적 빈곤, 스포츠-예술분야를 제외하면 낮은 흑인 유명인사들. 평균 사회와 분리된 흑인사회. 그들의 환경에서 힙합이 나왔지만 힙합의 스테레오타입이 그 환경들을 더 강화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힙합이 흑인을 착취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지도 않았고 단순히 기사와 통계만을 보고 추측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번 문제는 시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2
2020-06-03 13:16:47

노퀸블루스님 의견도 맞는 얘기라 생각이 들어서 별 말 안했습니다.

흑인 문제는 미국이 영국령 식민지일 때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문제죠.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치려는 사람들이 나와야 할 텐데 현실은 막연한 분노표출 뿐이죠.

말씀하신 것에 더해서 미국 경찰의 공권력이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점도 문제지 않나 싶습니다.

WR
2020-06-03 13:32:49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쉽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강력한 흑인지도자들이 나와야 이 걸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진 요원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WR
2020-06-03 13:03:52

어스갱이 올린 글이 공감가서 올려봅니다

5
2020-06-03 13:23:55

두분의 말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본질은 흑인인권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폭력성에 희생당한 개인의 권리와 생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이 첫번째라고 생각이 들어요

WR
1
2020-06-03 13:29:17

아 오히려 그 게 본질인데 간과했네요.

1
2020-06-04 14:24:06

저도 이 댓글에 크게 공감!

2
2020-06-04 00:12:27

다른 건 몰라도 운동 참여를 강요하는 모습은 진짜 보기 싫더라고요

WR
2020-06-04 00:56:37

아이돌들 포스트에 강요글 엄청 많던데 거부감 심하게 들었네요. 가계정 댓글로 시위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습니다.

2
2020-06-04 21:25:13

영비 욕하던 사람들도 텐타시온 죽었을 때 페북 인스타에 rip x올리던 것처럼 의미는 사라지고 행위 자체가 유행이 되는 거 같아요. 물론 인종문제에 대해 소리 내는 거 정말 멋있는 일이지만 정작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는 침묵하고 무관심하면서 먼나라 셀럽들 따라 인스타로 추모하는 건 내가 이러게 흑인 문화에 관심이 많고 민감하다고 보여주고싶어 하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WR
2020-06-05 11:12:42

그 게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솔직히 좀 웃기네요

2020-06-05 21:35:28

뭘하든 개인의 자유고 sns를 안하다보니 그런 상황도 몰랐네요 또한 불편함에 글을 쓰는것도 작성자님의 자유니 뭐라 딱히 생각드는것도 없고 그러려니 합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그런지 마인드가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일바쁘니 곡작업도 중단된지 꽤 된 상태네요 근데 마음은 편해요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ㅎㅎ

2020-06-08 15:53:23

 어설프게 국내 문제에 발 담궜다간 페북 지켜보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이랑 싸움날까봐 무서운 거시와요..

반면에 다른 나라 문제는 아무리 애도해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으니까요..

전 그런 이유로 어떤 운동글도 올리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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