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밀러 EP 앨범 STATION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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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19년 12월에 발표한 루디밀러의 EP 앨범 STATION입니다.

루디밀러는 K팝 스타 시즌2에서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과 함께 라쿤보이즈로 활동했던 래퍼인데요.

김민석에서 이름을 루디밀러로 바꾸고 발표한 앨범이 EP 앨범 STATION입니다.

EP 앨범 STATION는 총 8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더 힐스, 스윈 리, 아보프, 제프가 프로듀싱을 그레이시, 로즈 드 페니, 맥케이,

불리다바스타드, 브래디스트릿, 슬리피, 아보프, 최서현, 크루셜스타가 피쳐링으로 참여했습니다.

EP 앨범 STATION는 루디밀러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냈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서 그런지 데뷔 앨범임에도 루디밀러만의 색깔이 많이 묻어난 거 같습니다.

동양적인 바이브의 감미로운 비트 위에 루디밀러의 리드미컬한 랩과

브래디스트릿의 오토튠 먹인 랩이 잘 어울린 청년들의 고민이 엿보인 1번 트랙 빙빙,

통통 튀는 귀여운 비트 위에 루디밀러의 깔끔한 랩과 맥케이의 감미로운 보컬 그리고 슬리피와 최서현의

오토튠 먹인 랩까지 네 명의 시너지가 좋았던 곡으로 성공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자는 2번 트랙 #cloud,

기타 리프가 돋보인 비트 위에 루디밀러의 대화하듯 내뱉는 랩과 훅에서 터지는 보컬 구성이

락 사운드 느낌이 났던 헤어진 남자의 이별 후유증을 담은 3번 트랙 난 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따뜻한 구성이 좋았던 곡으로 루디밀러의 감미로운 랩 싱잉과

그레이시의 음색이 좋았던 보컬 그리고 크루셜스타의 대화하듯 내뱉는 랩까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생각났던 4번 트랙 blue!,

초반부 긴장감 넘치는 트랩 비트로 시작해서 중반부 비트 변주로 다른 바이브를 보여주다

후반부 다시 트랩 비트로 변주되는 구성이 독특했던 곡으로

루디밀러와 로즈 드 페니의 시너지가 좋았던 둘이서 멀리 도망가자는 5번 트랙 징징 / 비행기모드,

피아노 건반 소리가 쓸쓸한 비트 위에 루디밀러의 랩과 아보프의 몽환적인 보컬이

잘 어울린 곡으로 무거운 소재를 다룬 6번 트랙 체크메이트,

드럼이 돋보인 밝은 비트 위에 루디밀러의 따뜻한 랩과

불리다바스타드의 의외의 부드러운 랩이 돋보인 곡으로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담은

특히 마지막 조카와의 전화 통화 스킷이 좋았던 7번 트랙 잠깐 쉬었다 갈까,

기타 리프와 드럼이 돋보인 비트와 루디밀러의 감미로운 랩 싱잉이 잘 어울렸던 곡으로

여운을 남기며 앨범을 마무리한 8번 트랙 clear까지 한 곡 한 곡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앨범 전반적으로 루디밀러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랩이

딜리버리도 좋아 가사를 안봐도 랩이 다 들려서 좋았습니다.

EP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바이브에서 점점 어두운 바이브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따뜻하게 끝나는 앨범 흐름도 신경 쓴 거 같았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준비된 루키 루디밀러의 EP 앨범 STATION 들어보세요.

트랙리스트

01. 빙빙 (Feat. 브래디스트릿)

02. #cloud (Feat. 맥케이, 슬리피, 최서현)

03. 난 왜

04. blue! (Feat. 크루셜스타 & 그레이시)

05. 징징 / 비행기모드 (Feat. 로즈 드 페니)

06. 체크메이트 (Feat. 아보프)

07. 잠깐 쉬었다 갈까 (Feat. 불리다바스타드)

08. cl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