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 정규 앨범 '90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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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4:52:28

 

비마라라 블로그 힙합겉핥기  http://bima-lara.blog.me/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09년 10월에 발표한 제이에이의 정규 1집 앨범 '90입니다.

제이에이는 살롱01 소속으로 랩과 프로듀서를 같이하는 아티스트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이에이는 프로듀서 쪽 무게가 더 큰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이에이의 담백한 랩도 좋아합니다.

제이에이는 같은 크루 살롱01의 펜토와 함께 제이엔피비라는 팀으로 힙합씬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 당시 발표한 제이엔피비의 싱글 냄새를 들어보면 실험적인 음악을 했는데요.

시대를 좀 많이 앞서간듯한 제이에이와 펜토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정규 1집 앨범 '90은 총 1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정규 앨범답게 트랙 수가 많습니다.

제이에이가 전곡 다 프로듀싱을 디제이 손, 디제이 준, 랍티미스트, 베이식, 본, 비솝, 사이키워드,

스윙스, 어드스피치, 엔파, 이그니토, 자이언, 초크, 투 토케즈, 펜토, 화나가 피쳐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뮤지션들의 참여가 눈에 띄네요.

아무래도 프로듀서 앨범이어서 그런지 참여진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규 1집 앨범 '90은 골든에라로 불리는 90년대 힙합을 위한 90년대를 향한 지향점이 앨범의 컨셉인데요.

제이에이가 전곡 다 프로듀싱을 하여서 일관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자음이 돋보인 미스테리한 바이브로 시작해서 기타와 드럼이 돋보인 비트로 변주되는 구성이

돋보인 곡으로 제이에이의 나래이션 같은 랩으로 앨범의 문을 여는 1번 트랙 '90 (Intro),

웅장한 드럼 비트가 돋보인 장엄한 바이브의 인스트루멘탈 곡으로

제이에이의 비트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2번 트랙 Mission,

드럼과 피아노 건반 소리가 돋보인 어두운 하드코어 바이브 붐뱁 비트 위에 이그니토의

타이트한 랩과 특유의 무거운 랩 톤 그리고 심오한 가사가 잘 어울린 3번 트랙 Dark Dignity,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 서정적인 바이브로 시작해서 붐뱁 비트로 변주되는 비트 위에

어드스피치의 담백한 플로우가 돋보인 곡으로 영화 복수는 나의 것 대사도 넣고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듯한 힙합에 대한 소신을 지켜나가겠다는 4번 트랙 직함,

빠른 비피엠의 비트 위에 어드스피치의 타이트한 랩이 돋보인 곡으로

4번 트랙 직함과 이어지는 듯한 5번 트랙 Addsp2ch Interlude,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베이식의 화려한 랩 스킬 듣는 재미가 있었던 곡으로

랩을 뱉는 게 장난이 아니라는 베이식의 포부가 담긴 6번 트랙 I'm Not Jokin',

실험적이고 독특한 비트 위에 펜토 특유의 건랩이 비트와 잘 어울린 곡으로 웩 엠씨들을

처리하겠다는 한편의 스릴러 영화 같은 구성이 좋았던 오랜만에 제이엔피비의

조합을 들어서 좋았던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킬링 트랙 7번 트랙 Murder MC,

전자음이 돋보인 비트 위에 랍티미스트의 랩이 잘 어울린 실험적인 바이브의 8번 트랙 Struggle In My Lab,

미스테리한 바이브의 비트 위에 엔파와 투 토케즈의 참여로 외국 힙합 듣는 느낌이 났던 9번 트랙 Summer,

묵직한 드럼이 돋보인 독특한 우주 사운드 비트 위에 비솝의 조곤조곤 내뱉는 랩이

비트와 상반되는데 묘하게 잘 어울린 곡으로 중간에 비트가 변주해서 그런지

한 곡이 아닌 두 곡을 듣는듯한 기분이 들었던 10번 트랙 Pied Piper,

미스테리한 바이브의 비트 위에 초크의 독특한 음색의 보컬이 돋보인 11번 트랙 Mass Konfusion,

스릴러 영화 OST 같은 비트 위에 스윙스의 정박에 때려 박는 랩과 여유로운 플로우

그리고 스윙스 특유의 펀치라인이 재밌었던 12번 트랙 Life's So Bitch,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화나의 읊조리는 랩과 제이에이의 담백한 랩이 잘 어울린 곡으로

심오한 가사가 돋보인 13번 트랙 Under Confinement,

실험적이고 미스테리한 바이브의 비트 위에 디제이 손의 스크래치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제이에이의 프로듀싱 능력을 볼 수 있었던 인스트루멘탈 14번 트랙 JA Meets DJ SON,

도입부 나래이션이 상당히 무서웠던 곡으로 둔탁한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사이키워드의 하드코어 랩이 잘 어울린 15번 트랙 Dead 2 Me,

인도 음악이 생각나는 기타 선율과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자이언의 랩이 잘 어울린 첩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16번 트랙 The Last Day,

큰 북을 사용한듯한 웅장한 비트가 꼭 악당이 출연할 거 같은 곡으로 본의 흡입력 있는

나래이션같은 랩이 잘 어울린 아웃트로 격인 17번 트랙 주름까지 제이에이가 붐뱁 비트와

샘플링 질감 등을 잘 표현해서 그런지 비트가 정말 좋았고 참여한 래퍼들과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나의 큰 주제를 가지고 이어지는

영화 같은 컨셉과 제이에이만의 실험적인 비트가 특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붐뱁 비트를 좋아해서 더 좋게 들었습니다. 제이에이의 정규 1집 앨범 '90 수작입니다.

살롱01이 지금은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인데요. 빨리 살롱01의 활동을 기다립니다. 살롱의 영광을 △


트랙리스트

01. '90 (Intro)

02. Mission

03. Dark Dignity (Feat. 이그니토)

04. 직함 (Feat. 어드스피치)

05. Addsp2ch Interlude

06. I'm Not Jokin' (Feat. 베이식)

07. Murder MC (Feat. 펜토)

08. Struggle In My Lab (Feat. 랍티미스트)

09. Summer (Feat. 엔파, 투 토케즈, 디제이 준)

10. Pied Piper (Feat. 비솝)

11. Mass Konfusion (Feat. 초크)

12. Life's So Bitch (Feat. 스윙스)

13. Under Confinement (Feat. 화나)

14. JA Meets DJ SON (Feat. 디제이 손)

15. Dead 2 Me (Feat. 사이키워드)

16. The Last Day (Feat. 자이언)

17. 주름 (Feat.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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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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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8 14:54:54

진짜 한국 붐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듀서인데
리스펙을 많이 못받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ㅠ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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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5:41:29

그쵸 지금껏 낸 앨범중에 진짜 평타이상은 항상 쳐주는 프로듀선데 아무래도 언급이 없는게 아쉽죠

2019-11-18 14:58:06

R-est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신 JA님 맞나요?

WR
2019-11-18 15:41:55

네 맞습니다

큐엠이랑 합작 앨범도 냈던 제이에이입니다 :)

 
24-03-22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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